{Doctor descalificado} [Pausa]
20_ “Porque no quiero que te enfermes”


보호자
개소리하지 마, 네가 뭔데 날 신고해

보호자
나 아니라니까?

보호자
그러는 나야말로 너희 다 고소해버리기 전에 퇴원 안 시켜_?!

여주안
그럴 생각 없다고 대체 몇 번이ㄴ_

보호자
이 미친년이_?!!

흥분한 남자가 칼을 들고 주안에게 달려들었다.

당연, 주위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소리를 질렀지.

달려오는 남자에 주안이 눈을 감았지만,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고_

눈을 뜨자 보이는 건, 칼 든 남자의 팔을 붙잡고 있는 남준이었지.

여주안
기..김 선생..?!


김남준
빠..빨리 경찰에 신고해주세요_?!

보호자
이거 안 놔_?! 놔!!

강하게 저항하는 남자에 결국 칼에 팔이 쓸린 남준_


김남준
젠장..

여주안
꺄악_?!

남자가 남준을 밀쳐 주안에게 달려들려 하자 남준이 주안을 감싸 안았다.


정호석
여주안, 김 선생..?!

경찰
꼼짝 마_ 경찰이다?!

다행히도 남준과 주안이 다치기 전에 경찰이 왔지.


정호석
둘 다 괜찮아..?

여주안
어, 어..난 괜찮은데 김 선생이_


김남준
전 괜찮ㅇ_

여주안
뭐가 괜찮아, 너 칼에 팔 쓸렸잖아


정호석
여긴 우리가 수습할 테니까 넌 가서 김 선생 팔 치료해줘

여주안
응

여주안
얼른 가자_ 피 더 흘리기 전에

덥석_ 남준의 손목을 잡은 주안이 급히 처치실로 달려갔다.

여주안
바보_ 위함하게 거기서 왜 감싸서는..


김남준
그러는 여 쌤이야말로 거기서 위험하게 왜 나서요


김남준
경찰 부르면 될걸_

여주안
경찰 올 때까지 어떻게 기다려, 그러다 무슨 일 생기면 어쩌려고


김남준
그렇게 했다가 결국 이런 꼴이 됐는데요 우리 둘 다_

여주안
그건,

여주안
..미안


김남준
괜찮아요, 여 쌤 안 다쳤ㅇ..아아..?!

여주안
아파_?


김남준
그게, 아..소독약이 원래 이렇게 따가운가

여주안
원래 많이 안 따가운데 너 빨리 나으라고 센 거 써서 그래


김남준
나 걱정돼서요?

여주안
어_ 네가 빨리 나아야 수술도 하지


김남준
그게 다?

여주안
그럼 뭐가 더 있어?

덥석_ 소독하던 주안의 손목을 잡은 남준이 얼굴을 가까이했다.

그리고, 그에 얼굴이 빨개지는 주안이고.


김남준
뭐가 더 있을 것 같은데_

여주안
아, 아니거든..?


김남준
정말요?

왠지 불쌍한 표정을 짓는 남준에 주안이 작게 뭐라 중얼거렸지.


김남준
네? 안 들리는데_

여주안
너, 너 아픈 거 싫어서..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이는 주안에 남준이 가볍게 입을 맞췄다.

여주안
뭐, 뭐야..


김남준
고마워요, 걱정해줘서_ㅎ

여주안
아니, 그야 나는..


김남준
푸흐..ㅎ 여 쌤 되게 귀엽다

여주안
아니거든..?


김남준
여 쌤

여주안
어..?

갑자기 분위기를 잡는 남준에 당황하는 주안_

그리고 그런 주안의 허리를 감싸 안는 남준이다.

여주안
뭐야, 갑자기_


김남준
이건 잠깐 내려놓고_

남준이 주안이 들고 있던 소독솜과 핀셋을 내려놓고는 진득하게 입을 맞췄다.

남준이 리드하면 그에 따라가는 주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