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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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

윤기는 여주를 방에 데려다 주고 혼자 덩그러니 남아 거실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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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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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역시는 역시인가

그렇게 윤기는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그렇게 전화음이 얼마 울리지 않아 누군가 윤기의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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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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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갑자기 뭔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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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너가 전화를 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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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나 여친있다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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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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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왜 1년도 안 됬는데 권태기라도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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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음.....그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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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질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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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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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왠지 오래간다 했다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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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ㅋ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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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원래 쉽게 질리긴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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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는 제외일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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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게 아닌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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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뭐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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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그냥 질린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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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런것도 있는것같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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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날 믿지도 않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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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걍 서로 믿음도 안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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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애가 처음엔 얼음같고 엄청 띠껍고 그냥 그런 점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끌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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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애가 갈수록 녹는듯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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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순 지 같은거에 끌려가지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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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야 그래도 다른 여자애들이랑은 확실히 다르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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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랬는데 지금은 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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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른년들이랑 똑같아져서 흥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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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매정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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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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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병신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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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아니 진짜 병신이야? 좋다고 실실댈땐 언제고 이제와서 존나 뒷담까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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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ㅋㅋㅋㅋㅋ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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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몰라 할튼 안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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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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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애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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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너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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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ㅋㅋ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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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이 이야긴 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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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ㅋ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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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ㅋㅋ그냥 나중에 만나서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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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그래.....내가 널 어떻게 이해를 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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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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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존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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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넌 그냥 제발 연락이나 재때 재때 받기나 해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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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노력은 한번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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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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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아 맞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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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ㅇ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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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너 니 여친한테 상처 너무 주진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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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너 적당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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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알아서 해ㅋㅋㅋ괜한 걱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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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니새끼 걱정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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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ㅎㅋㅎㅋㅋㅎ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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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이만 끊고 나중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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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ㅋㅋ

그렇게 그대로 윤기와 찬열의 전화는 끝이 났다.

상황을 해석해보자면

일단 윤기는 여주의 차가운면에 반했어요

물론 여주도 마찬가지로

서로의 모습을 보는듯한 성격에 이끌린것이죠.

하지만 윤기의 애교나 애정표현을 갈구하던 모습들에 여주가 서서히 익숙해지게되고

여주의 차가웠던 얼음은 윤기에 의해 녹아내리게 되버린것이죠.

하지만 여주에게서 점점 갈수록 차가운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자 윤기는 여주에 대한 흥미가 더는 생기지 않게되었고

이런 윤기는 그저 질린것이라고 구분을 지어버린것이죠.

사실상 여주의 차가운 모습은 윤기가 스스로 녹인것이지만

바뀐 여주를 보곤 흥미를 잃은 윤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이해가 안 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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