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e lea la mente, Capitán!

Diferentes sueños-(1)

여주의 집 밖을 뛰쳐나온 지민은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사실 지민은 몇주전부터 여주에게 프러포즈할 준비를 하고있었고 들키지 않기 위해 온 노력을 다했다

그런데 여주가 몇일전부터 자꾸 예민해지더니 평소에는 꺼내지도 않던 결혼이야기를 하니까 지민은 전부 들킬 것만 같아 여주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피해버렸던 것이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하아...아...어떡하지..망했네...많이 속상해 할텐데...

지민은 답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만약 여주가 자신의 계획을 눈치챘다면 더이상 자신에게 묻지않고 모르는 척 해주었으면 하는데 그러지 않는 것 같아서 실망감도 들었다

그 시각

울고있던 여주의 핸드폰이 울렸다

'지이이이잉'

민여주

여보세..요.

한 설

검사님!! 저에요!! 전회장 사건 공소시효 연장 신청 허가 받았구요!! 서류 전해드리러 지금 검사님 집으로 가고있는데 힘드시면 저한테 현관 비번만 알려주시고 누워계세요!!~

민여주

응..고마워..아..비번 1013이야..

한 설

네~곧 갈께요!!

전화를 끊은 여주는 침대로 가고싶었지만 도저히 움직일 힘이 없었다

문득 여주는 엄마가 보고싶었다

엄마가 곁에있다면..힘들다고 무섭다고 괴로워 죽을 것 같다고 어리광이라도 피우면서 안기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는게 더 여주를 힘들게 했다

몇분 후

'띡띡띡띡~띠리리!'

한 설

검사님!! 저 왔어ㅇ....!!!?!!!

한 설

아니 검사님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여주는 괴로움에 마셔서는 안될 술을 마시려 하고 있었다

설이는 여주에게 달려가 손에 들려있는 술을 뺐으며 소리쳤다

한 설

민검사님!!!!..이건 아니잖아요!!!!!

민여주

이거 놔...놓으라고..제발..

설이는 여주의 양손을 붙잡고 말했다

한 설

하아...제발 이러지 마요.네!?..아무리 힘들다고 그래도 아기는 죄가 없다는 거..누구보다도 검사님이 제일 잘 알고 계시잖아요..

민여주

...흡....흑......흑...그럼...그럼 나보고...으흑...어떡하라고....흑....

민여주

나..힘들어.설아..흑...진짜..너무 힘들다고...흑...흡...끄흡..흑..

민여주

벌써부터....온 몸이 아파와...흑.. 흑.. 괴로워...난 분명 아무 잘못이 없는 것 같은데...흑.

한 설

....하아....

설이는 여주를 안아주며 다독였다

민여주

흑...흑....어지럽다고..속도 안좋고...흑...내가 왜 그래야..흑...하는 건데!!!!...으흐흑...

한 설

검사님~다 괜찮을거에요..그러니까 그만 울어요~ 이러다가 진짜 몸 다 상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민여주

...흑...흡..나보고..나보고..미안이래...흑...흑..뭐가...뭐가!!!..뭐가 미안한건데...왜 미안한데..!!!..애초에..흑...끄흑...왜 미안할짓을 하는 건데에!!!!!!!

여주는 설이의 품에서 서럽게 울었다. 여주의 눈물에 설이의 옷이 젖어가고 있었다

그런 여주를 설이는 자신의 스타킹에 여주의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져도 전혀 개의치않고 여주를 더욱 더 꼭 안아주었다

민여주

흑...설아...흡...흑...누가..흐흑..꼭 날 마구 찔러대는 기분이야...흑...흑..

한 설

검사니임......그러지마요...아..진짜 나도 눈물나려 그러잖아...

눈치없는 지민과 그런 지민이 죽도록 미운 여주의 상황은 한마디로..동상이몽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