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e lea la mente, Capitán!


민여주
흑...이젠 나도..흡..도대체..뭐가 뭔지..모르겠어요...


박지민
하아...나랑 같이 호텔좀 가자..

민여주
...호텔은 왜요??


박지민
가보면 알꺼야..일단 가자.

민여주
...알겠어요.

민여주
..사무실은..왜 온거에요??


박지민
잠깐..기다려봐.

지민은 사무실에 들어와 CCTV를 끄고 책장을 옆으로 밀었다.

민여주
..??..지금 뭐하는 거..에요??

지민이 책장을 밀고나니 창문하나 없는 또 다른 방이있었다.

여주가 방에 들어가보니 사고에 관련된 온갖 자료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다.

민여주
이걸..다 언제..정리 한거에요.


박지민
아..그냥..틈날때마다..


박지민
아까 그 종이들 좀 줘봐..

민여주
여기요!

지민은 여주에게 건네받은 종이들을 칠판위에 'YJ그룹 회장 민철' 이라고 크게 쓴후 그밑에 붙여놓았다.


박지민
일단 여기 앉아.

지민이 의자를 빼주며 여주에게 말했다

민여주
뭘..하려구요??


박지민
지금부터 내가 이 사건을 정리해줄테니까 잘 들어봐.

민여주
..넵.

여주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지민은 셔츠를 걷어올리고 칠판에 붙어있는 사진들을 모두 가져와 여주를 쳐다보며 설명했다


박지민
너도 알겠지만 9월 16일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SQ571'은 원인도 모른채 갑자기 추락했어.


박지민
언론에선 기체결함,조종사 과실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단순사고처럼 떠들어댔지만


박지민
사실 이 사고에 수상한 점은 한두개가 아니였지.


박지민
첫째. 사고 당일 그리고 그 시각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사직서를 제출했어.


박지민
둘째. 모든 사망자들의 시신들은 모두 발견되었지만 단 두명. 너희 부모님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어.

여주의 표정은 급격하게 굳어갔다

셋째. 니가 오늘 나한테 준 종이처럼 YJ그룹 회장이 남긴 말들.


박지민
이것들만 봐도 YJ그룹의 회장과 부인은 누군가에의해 살해당했다고 할 수 있지.


박지민
지금 밝혀진 것들로만은 범인과 범인의 범행을 입증할만 그 어떤것도 없어.


박지민
하지만 우리가 추측할 수 있는 상황은 두가지야.


박지민
비행기에 타서 살해당하거나 추락해서 살아남았는데 그 직후 살해당하거나..


박지민
확실한 건 비행기가 추락한 이유가 그 범행과 관련이 있다는 거지.


박지민
너희 부모님과 우리엄마를 죽인 그 범인 새끼..내가 꼭 잡을꺼야.

지민이 여주에게 다가와 책상위에 앉으며 여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박지민
그러니까...위험한 행동은 이제..그만하자.

민여주
ㄱ..그래도 오빠 혼자 해결하도록 할 순 없어요!!!


박지민
하아...너 자꾸 말 안들을래!!


박지민
아..내가 진짜 이런말 까진 안하려 했는데..

민여주
..??

지민은 씨익 웃으며 여주의 귓가로 다가갔다


박지민
난 너에 대해서 아주 자알~ 알고있어.

민여주
(흠칫)..!!!아..아..알긴 뭘 알아요!!!!


박지민
쓰읍-자꾸 모른척 하면 나한테 혼난다아~

지민은 명함을 책상에 내려놓고 여주앞에 들이밀며 말했다


박지민
내 여친이자 YJ그룹의 후계자이자 전직 서울남부지방법원 출신 검사 민여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