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ado] Gllgl
레서깅
422.7K 190.3K
Ha Sungwoon
enemigos



장원영
어?! 여주야~~! 안녕~~~!!


장원영
힝.. 결국 다쳤구나....


이여주
응..


하성운
왔냐?


이여주
어

장원영은 우리의 속셈을 알아첸건지 아니면 진짜로 잘해주고 싶은건지

내가 어딜가나 따라오고 부축해주고 있었다.

진짜 쟤가 왜 그럴까......


하성운
쟤가 왜 저러나 싶지?

뭐야.. 역시 부×친구는 못 속인다더니

진짜네..


하성운
쟤가 너랑 친해지고 싶대.


하성운
넌 착한애 같대.

그말인 즉슨 난 착하고 슬기는 안 착하단 거야?

도대체 슬기가 장원영한테 무슨짓을 했는데 이토록 싫어하는 걸까?


장원영
여주야, 이거


장원영
내가 어제 평생토록 안 듣던 수학을 그렇게 열심히 들었다니까?!


이여주
.. 흐억

어제 수학 선생님이 칠판에 적으신것 같은 것을 모두 적어 놨다.


이여주
이걸... 다...


장원영
히힛. 난 괜찮아!

다들 의아해 하는것 같다.

내가 왜 강슬기를 싫어하는지.

이제부터 내 모든걸 말해주겠다.

나는 사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성우를 좋아했다.

하지만 2학년때부터 성우는 어떤 여자애와 같이 다녔다.

그게 바로 강슬기다.

나는 옹성우를 좋아하는데

강슬기가 그걸 가로채니까 너무 억울했다.

근데 강슬기는 성우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성우와 웃고 떠들고 다투고 하는게 너무 부러웠다.

나는 고작 짝 한번 했을때 인사한게 전부인데.

걔는 영혼의 단짝처럼 붙어 다니는게, 내가 고백할 틈도 없이 붙어 다니는게 너무 부러웠다.

고등학생 때까지 기다렸다.

둘이 떨어지는 그 날까지.

하지만 둘은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거의 포기하며 지내고 있던 어느날,

이여주, 하성운, 옹성우, 강슬기가 같이 다녔는데

어째 이여주, 옹성우, 하성운, 강슬기가 같이 다니고 있었다. (짝이 바뀌었다는 말이예요!)

하지만 이여주는 옹성우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았다.

하성운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여주는 내 눈에는 좋게 보였다.

강슬기와 여주가 엄청 친해 보이자, 나는 결심했다.

절친한 친구가 좋아하는 애를 뺏겼다면 더 슬퍼하겠지, 하성운에게만 달려들겠지, 하고 생각을 하며

하성운에게 들러붙어 관심을 여기로 쏠리게 하고, 그러면 강슬기는 옹성우에게서 떨어지게 된다.

그 사이에 내가 성우에게 고백하는 그런 세상을 꿈꿨다.

하지만 세상은 나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원영이가 착해졌다고 생각하시던 분은 끝까지 방심하지 마세요!!

요건 큰 힌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