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obsesión del exnovio

#08. Error

그 뒤로,

나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태형이와 함께 술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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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랑 술 마시는 건 되게 오랜만인 것 같아."

신여주

"...그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신여주

"아오, 누구 때문에 스트레스 쌓여가지고..!!"

신여주

"원래 나 술 많이 마시는 사람 아닌데.. 여기 데려와서 미안.. 오늘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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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 오늘은 이해할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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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마. 속 안 좋으니까."

신여주

"....(웃음) 또 내 걱정해주네."

신여주

"알겠어! 많이 안 마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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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싱긋) 그래."

하지만, 내 의도와는 다르게..

손과 입이 자꾸만 술을 원하고 있었다.

신여주

"...그 새X... ㄴ, 내가...! (딸꾹)"

신여주

"꼭.. 없애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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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이제 그만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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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너무 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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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니까...!"

신여주

".....(딸꾹)"

신여주

"야아.. 정말로..."

신여주

"내가 나쁜 X인 거야...?"

신여주

"그... 그런 거야..?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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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갑자기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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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잘못 없어. 그러니까 이제 술에 그만 손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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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집에 ㄱ.."

나는....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흑역사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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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신여주

"(태형의 볼을 잡고) 김태혀엉...."

신여주

"우리 태형잉~~~~ 볼살이 쏙 들어갔네~~"

신여주

"역시..!! 체대 다니느라 힘들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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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놔줘.."

신여주

"시러엉~~ 너 이 볼살 내가 꼭 늘릴 거야!"

신여주

"많이 먹자!! 우리 태형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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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분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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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ㅎㅎ"

신여주

"오늘도 너무 잘생겼다 태형아~~~ㅎㅎ"

여기서..

여기서 멈췄어야 했던 건데...

나는 그대로 실수를 저질렀다.

....내 입술을 태형이 입술에 갖다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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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얼굴 빨개짐)"

신여주

"......ㅎㅎㅎㅎ 너는 입술도~~ 잘생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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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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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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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 먼저 시작한 거야."

하지만.. 더 적극적이었던 상대가,

내 바로 앞에 있었네.

태형이는 나의 얼굴을 잡고 그대로 키스했다.

촉감이 좋아서.. 나도 멈출 수가 없었다.

그 뒤로는 기억이 없다.

.....우왁...!!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다.

얼마나 잔 거야...?? 진짜 많이 잔 것 같은데..

집에 어떻게 온 거지...?

......

.......!!!!!

나는 얼굴이 빨개지며 경악을 하고 말았다.

ㅋ.. 키스했어...!!! 내가..!!!

신여주

"오마이갓...."

신여주

"신여주.. 너 도대체 어떡하려고...."

신여주

"왜 그 자리에서!!!! 그랬냐고!!! (이불킥)"

그때 걸려오는 전화.

신여주

"(바로 받으며)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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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일어났어?"

.....ㄱ, 김태형..?!

신여주

"아악!!! 나 잠깐만!!!"

신여주

"끊을게!!!!"

뚝-

........

스읍.. 잠깐만.. 이게 어찌보면 더 이상할 것 같은데.

........(한숨)

나는 다시 김태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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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갑자기 끊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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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지?"

신여주

"....어어!! 아니야!! 아무것도."

신여주

"어제는 잘 들어갔어?ㅎㅎㅎㅎ 내가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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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ㅎㅎㅎ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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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웃음소리를 내며) 좋았지."

신여주

"...???"

신여주

"뭐가...?"

신여주

"뭐가 그렇게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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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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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달콤한.."

신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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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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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달콤한 빵!"

신여주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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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 사줬잖아.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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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거의 기절해서 내가 술값내고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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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네집 앞에서 갑자기 네가 정신 살짝 차리더니 빵 사준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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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분명히 싫다고 했다? 근데 네가 사준다고 해서.."

뭐지.. 이건 무슨 소리지?

왜 기억이 안 날까?

.....뭔가 기억조작 당하고 있는 기분인데.

신여주

"그랬어?..."

신여주

"기억이 없네.. 무슨 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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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입ㅅ.. 아니.. ㅅ, 소라빵!"

신여주

"....소라빵?"

신여주

"우리집 앞에 소라빵 안 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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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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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소라빵이 아니었나...? ㅎㅎ"

신여주

"...참.."

신여주

"그냥 솔직하게 말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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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 도망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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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 도망칠 자신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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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다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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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제 있었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