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atro estaciones

episodio 52

(예원시점)

예린이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예린이에게 사과했지만...

예린이는 나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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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이제 끝인건가...?

용기내서, 마지막으로... 사과해서.. 잘 되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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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ㅎ...

예린아... 우린 이제 끝인가봐...

진짜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너는 내 마지막이자 유일한 사과를 거절했어..

한 번 더 해도 받아줄리가 없잖아..

너는 이미 나한테서 마음을 돌려버렸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우리는... 여기까지 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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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항상 생각해왔던 상황이지만....

막상 실제로 일어나니 달랐다

더 힘들고, 더 후회되고, 더...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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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예린아... 우리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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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어쩌지...

띠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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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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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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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잘못 보낸 거 같은데....

뒤로 빠져나가려는 순간 친구목록 아래에 예린이의 이름이 보여왔다

그리고 나는 예린이의 프로필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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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 예린아....

다시... 가볼까...?

그래도... 사과는..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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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그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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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후...

띵동~

.....

띵동~

....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

내가 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떻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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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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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모르겠다...

집이나....

가야지...

계속 나오려는 눈물을 참고

집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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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예원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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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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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ㅇ...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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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흐으....

언니를 보자 울음이 나왔다

정말 터져나왔다

뚝뚝-

나는 언니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

언니는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그저 말 없이 토닥이기만 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야 할까...?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어야 할까...?

많이... 지쳐..

나는 한참을 울다 언니의 품을 빠져나와

언니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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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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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응..?

난 언니에게 조심스럽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자살시도부터... 방금 있었던 일까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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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 예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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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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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많이...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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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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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언니가...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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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언니가... 언니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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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내가 더... 관심 가졌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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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울지 마....

언니는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강하게만 보이던 언니가...

강한 줄만 알았던 언니가...

강하다고 생각했던 언니가....

운다...

나 때문에...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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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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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언니가... 미안해할 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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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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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내가... 내가 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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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정말....

언니....

만약에... 언니가 없었다면....

난 이미 자살 시도를 해서...

죽었을지도 몰라....

언니가 내 옆에 있어줘서...

너무 좋다... ㅎ

ep52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