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ero cantar"

Quiero cantar

- 은비 시점

어쩐지 병원으로 돌아오니

허전했다

최예나 / 22 image

최예나 / 22

"은비야-!!"

정은비 / 13 image

정은비 / 13

"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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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22

"오늘 학교 다녀왔냐?"

사실 간호사언니들이 다못되게 구는건 아니다

예나언니만큼은 날 사랑해주고 아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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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22

"왜 갔어 언니한테는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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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어차피, 말하고 가봤자 병원에서 간호사끼리 파티라도 할 분위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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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22

"그래도 언니한테는 말해라잉, 엉?"

하긴, 예나언니는 참 밝다.

하지만 언니도 분명히 상처가 있다.

직감으로 느낄 수 있다

원래 잘 웃는 사람이,

예전에 곧 잘울었던 사람

잘 참지못하는 사람이

예전엔 참기만 하였던 사람.

그래서 '슬픔' 이라는 감정이

가장 정직한 감정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감정이지만

가장 자연스럽고 쉽게 우리가 마주하는 감정이다

그래서 내 안에서는 슬픔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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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읍...!"

밖에 나갔다오니 속도 안좋고

식은 땀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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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아흐.."

갑자기 머리에서 무언가가 울리는듯 하더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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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쿨럭, 쿨럭"

퍽, 퍽

답답한 마음에 가슴을 쳐보아도

나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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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예나언니, 예나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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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콜록, 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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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하아... 예나언니..."

호출벨을 누르려던 찰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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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안녕-! 어... 정은비라고 했던가?"

어떤 이쁜언니가 들어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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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흐아.. 누군진 몰라도... 예나언니... 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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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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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어, 어...? 너 왜그래!!"

나를 보고 그 언니는 호출벨을 눌렀다

그리고는 정신이 희미해져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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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아아..."

깨어보니 병실 그대로다.

옆에 수액을 맞고 있는 것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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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아 맞다! 안녕 은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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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어...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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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나는 이채연이고, 예나랑 동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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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네... 예나언니...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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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어, 언니는 새로왔는데 아무래도 너 담당 간호사가 두 명쯤은 있어야된다고 병원에서 그랬는데 아무도 안한다길래 신인인 내가 한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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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예나도 같이하고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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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언니도 나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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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글쎄? 싫어한다고는 못하겠는거보니까 좋아하는가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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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이 예쁜애를 내가 왜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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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언니 춤잘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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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내가 내 춤 평가하라고하면, 누가 제데로 평가하는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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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언니 맘에 들었어요"

예전에 예나언니도 똑같은 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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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22

"내가 나를 평가하면 제데로 평가하진 못할걸, 다른사람들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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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언니, 나 어디아픈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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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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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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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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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13

"예나언니가 다 말해줬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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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 22

"맞아, 진짜 예리한데?"

그게 채연언니와 첫만남이었다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행복의 시작이자

또 하나의 삶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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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채연이와 예나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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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공통점을 찾으시오"

가장 두려울땐,

가장 용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