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que de belleza celestial Jihoon
Light-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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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ihoon
나만 설랬지 나만 좋아했지


태권도도장에서 너를 처음만났어

처음만난너는 참 무뚝뚝했지

조금씩 친해지고 나니까 장난이 엄청많더라

그냥 친구로만 생각했어 아니 친구였지 너의 행동만 봐도 우린 평범한 친구였어

너랑 도장을 다닌지 1년반 이때까지는 뭐 만나면 인사하는 그정도? 학원에서 만나면 장난치는 그정도? 그래 딱 이정도였지

갑자기 문자를 하지만 않았어도 이럴일은 없었는데

너는 안지 1년반이 되었는데도 사적인 문자는 전혀없었어 아니 그냥 문자자체가 없었지

근데 갑자기 문자를 하더라

처음에는 엥싶었어 안하더니 갑자기??라는 생각이었지

나중에는 안하겠지 싶었는데 너는 계속하더라

저녁 9시만 되면 "뭐해?" 라는 문자가 오더라ㅋㅋㅋ

너는 내가 생각하던 남사친이 아니였어 너는 진짜 다정하더라 괜히 헷갈리게...

남친이 갖고싶다고 말하던 내게 너는 "나는 어때?" 라고 말했어 그때 이게 무슨말인지 한참을 고민했어

에이 장난이겠지 하고 웃어넘겼어

너는 습관성인지 계속 플러팅아닌 플러팅을 하더라 나만 느낀걸까?

배고프다던 나에게 떡볶이를 사준다고 번호를 달라했던 너

내가 잔다고 하면 잘자라고 항상 말해주던 너

심심하고 목소리듣고 싶은데 통화할수 있냐고 물어보는 너

남자소개시켜 달라할때도 "그냥 나는 어때?" 라고 말하는 너

사실 이런적이 처음이라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나보고 눈치가 없데 왜냐고 물어봤는데

당연히 플러팅이라고 말하는 친구를 보며 혼자 "그런가?"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냥 친구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느순간 9시가 되길 기다리고 있더라?

항상 너가 먼저 문자로 말을 걸었는데 나도 한번 말걸어보고

이 문자를 끝내기 싫고 자꾸 하고싶어졌어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우린 문자를 주구장창했어 가끔 통화도 했지

학원에서 만나면 장난도 많이 쳤는데 넌 가끔 설레는 행동을 하더라

춥다고 하면 아무말 없이 핫팩을 손에 쥐어주고

차도로 걷고있으면 자연스럽게 인도안쪽으로 걷게해주고

다른학원 때문에 저녁도 거르던 나에게 간식도 챙겨줬잖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내 착각이었나보네

나는 너를 한번 떠봤어 이게 뭐라고 심장이 엄청 뛰더라

근데 너는 " 그냥 장난이지ㅋㅋ" 이러더라 ㅋㅋ...

너는 나에게 대뜸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봤어 이상형을 말해줬더니 "진짜 나는 어때?" 이러더라 바로 "좋아"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어 참길 잘했네..ㅋㅋ

내가 학원을 끊고 몇개월 뒤에 이제 문자를 안하더라

그래 이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버릇은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화예고
이 오빠는 또 왜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