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mpre estaré a tu lado
- ☔️.7 -



찬열
하아...그래도 다행인건


찬열
술을 처 마셔도 집에 데려다 주면 얌전하다는게....ㅋ


태형
술을...하루 이틀 마시냐


태형
맨날 마시는데 이것도 진상이지


박지민
...그러냐


찬열
정신만 멀쩡해 아주


태형
너 이사는 언제하게


박지민
못가....안 갈거야


찬열
왜...?


태형
뻔하지....


찬열
..?


태형
이지은


태형
둘이 동거했었잖아


태형
그러니까 못 간다 이거지


찬열
그럼...강압적으로 내보내기도 뭐하네


박지민
나한테 남은 지은이 흔적중에선 제일 큰거라고....


박지민
그만큼 뭐가 제일 많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버리냐?


태형
...미련한 새끼


찬열
야 말을...


태형
이 새끼 잊어보려고 노력도 안 하잖아


박지민
1년도 안 됬잖아!! (울먹이며)


박지민
1년도 채 안됬어


박지민
그런데 어떻게 잊어!!


박지민
너 같으면....너라면 그렇게 쉽게 잊을수 있을것 같아?


박지민
겪어 본것도 아니면서....그렇게 함부로 말하지마


태형
그렇게 오래 사귄것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못 잊는데


찬열
그만해라....


찬열
보고 싶어도 못 보는거고 가뜩이나 좋은 날에 그렇게 된거였는데


박지민
...그만하자


태형
....

우리가 대학교 1학년이 되던 해(년)....

너의 생일이였지...ㅎ

그날은 장마철이라서인지 어김없이 비가 내렸지

너가 내가 있던 곳으로 오는 중이라며 전화를 나눌때

너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더 행복해 보이는걸 알수있었어...ㅎ

그런데 누가 알았겠어....

그 전화가 우리의 마지막 대화가 될줄ㅎ


과거의 지은
*어디야??


과거의 박지민
*도착했죠 이미~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었잖아ㅎ

너가 좋아하던 카페

학교 끝나면 매일 같이 갔던 그 카페.....


과거의 지은
*왜 이렇게 빨리 간거야ㅋㅋㅋ


과거의 박지민
*빨리오면 너가 있을줄 알았지...


과거의 지은
*비와서 추울텐데 들어가 있어!!


과거의 박지민
*싫어


과거의 박지민
*먼저 들어가면


과거의 박지민
*널 더 늦게 보게 되잖아


과거의 지은
*...그게 뭐야ㅎ


과거의 지은
*어린애 같아!


과거의 박지민
*응ㅎㅎ


과거의 지은
*어?? 너 보인다!!


과거의 박지민
*나도 보여ㅎ 조심히 건너오세요~


과거의 지은
*웅~

뚝)


과거의 박지민
아 귀여워ㅎㅎ


과거의 박지민
......!!!


과거의 박지민
지은아!!!!

쾅)))......

그렇게 지민은 비를 맞으며 지은에게로 곧장 뛰어간다....

마트 배송차량에 치인 지은...

지은의 온 몸에는 비가 그대로 맞고...

주변상황은 시끄러워 지며

주변의 차들도 모두 멈췄다.

그때의 지민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복잡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