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é hacia ti como la primera nieve.
Min Yoon-gi EL PASADO(3)



민윤기
김태형...

생각보다 착한 놈인 것 같다...


민윤기
뭐?


민윤기
남준이가 안 왔다고?


김태형
응 선생님 말로는 아픈 것 같대


민윤기
아...


민윤기
병문안 가봐야하나...


김태형
...


김태형
병문안 갈 정도는 아니래


민윤기
그래? 그렇다면 뭐...


김태형
나 질문있는데...


민윤기
? 해봐


김태형
남준이랑은 어떻게 친해졌어?


민윤기
그게... 뭐 너랑 비슷하게 친해졌어 걔가 전학와서 나한테 말 걸더니 친해진거지 뭐


김태형
...그럼 형있어?


민윤기
어 있어 우리보다 2살 위 일껄?


김태형
그래? 형 이름은 뭐야?


민윤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갑자기 왜


김태형
앞으로 계속 볼 사이인데 가족정도는 알아야할 것 같아서


민윤기
그럼 너는


김태형
?


민윤기
넌 누구랑 사는 데


김태형
난... 부모님이 외국에 계셔서 형이랑만 살아


민윤기
....ㅋ 우리 셋 다 부모없는 거랑 똑같네


김태형
그래... 그렇네


민윤기
야 너 농구 할 줄아냐?


김태형
아니...


민윤기
외국에서 공부만 했냐? 참 나..


민윤기
잘 봐 나중에 연습하고 나랑 겨뤄보자


김태형
그래


민윤기
오늘 즐거웠다 농구 연습 잘 하고 그럼 가봐


김태형
그래 내일보자


민윤기
오늘도 안 왔어?


김태형
응...


민윤기
...

걔가 아픈 거 본 적 없는데...


민윤기
근데 넌 왜 그렇게 잘 아냐?


김태형
교실 오기 전에 선생님께 미리 물어봤거든


민윤기
그래? 흠...

진짜 병문안을 가봐야되나...


민윤기
미안한데 농구 시합은 다음에 남준이 있을 때하고 오늘은 나 먼저 갈게


김태형
!!


김태형
왜?


민윤기
병문안 가봐야 할 것 같아서..


김태형
병문안?

이게 아닌데... 문자를 보내야겠어

붕-


민윤기
?


김남준
<문자> 나 이제 몸 괜찮으니까 병문안 안 와도 돼


민윤기
뭐야...


김태형
....

고비는 넘긴 것 같군... 다행이네


민윤기
됐다 야 오늘도 농구하다 갈래?


김태형
....좋아


민윤기
아..씨 몇 시길래 벌써 어둡냐...

07:00 PM
아...

7시네.. 오늘은 여유있게 가겠다

..
저기 민윤기 학생?


민윤기
? 저 아세요?

..
명찰에 쓰여있어서


민윤기
아..아

뭐야 이 사람...


민윤기
용건이 뭔데요

..
다름 아니고 김태형 걔 조심해


민윤기
??


민윤기
아니 다짜고짜 나타나서 그러면 어쩌자는 겁니까?

..
용건을 말하라고 했잖어

..
아니다 충분히 당황할 수 있는데 이 말 꼭 믿어


민윤기
누구신데 그러세요?

..
나?



김석진
월드와이드핸섬 김석진인데


민윤기
그게 누구신데...


김태형
민윤기!!


민윤기
? 어 김태형?


김석진
아 왜 하필 지금...


민윤기
아니 누구신데 자꾸..?

사라졌어?


김태형
너 책 놓고 갔더라


민윤기
아... 고맙다


김태형
...같이 가도 돼?


민윤기
어?


김태형
이 근처에 들릴 곳이 있어서


민윤기
아 그래

띠리리


김석진
아.. 오늘은 실패인가보다...


김남준
형 왔어?


김석진
어 몸은 괜찮냐?


김남준
응...


김석진
신이라는 놈이 독감이나 걸리고 오래살고 별일이네


김남준
이건 그냥 걸린게 아니야 누군가 날 그렇게 만든거지


김석진
뭔 소리야


김남준
그냥 알아듣지... 누가 날 아프게 했다고


김석진
아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김남준
암튼 며칠동안 학교에 못 가니까 형이 알아서 잘 해줘


김석진
그래 넌 푹 쉬고 근데 왜 김태형이라는 애를 조심하라고 말해야되냐?


김남준
그 놈 뭔가 있어


김석진
어이구 악마기운이 있으면 진즉에 조심하라고 했겠지


김남준
형 바보야? 악마니까 냄새를 숨기고 오지


김석진
아


김남준
암튼 잘 해줘


김석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