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erg] El amigo del hermano
#02


02.


이지민
에에에에에에엥 - ?!


엄마
왜 그러니 지민아? (지민이를 살피며)


이지민
말도 안돼.. 이게 나라고? 원래의 나는?


이지민
(근데 이 사람 진짜 예쁘다. 원래의 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이지민
(일단, 엄마라는 분과 이야기해봐야겠어)


엄마
아.. 그러니까 너는 기억이 없다는 소리니?


이지민
네.. 죄송합니다 ..

(일단, 본인이 이지민이 아닌 것은 밝히지 않도록 한 지민)


이지민
그래서, 저에 대한 걸 조금 얘기해 주실 수 있으세요..?


엄마
흠., 그래 일단 그러도록 하자꾸나.


엄마
너희 아빠는 현재 잠시동안 외국으로 출장 중이시고, 첫째 아이는 아까 봤지? 우리 창섭이.


엄마
너는 우리 둘째 아이. '이지민'이란다.


이지민
(아까 본 사람이 진짜 이창섭이야..? 에이 설마 말도 안돼 그럼 여기 있을리가 없잖아)


이지민
아.. 그럼 오빠..?는 어디간거에요?


엄마
창섭이는, 원래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니가 일주일동안 혼수상태여서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었거든.


엄마
아마도, 소속사 측이랑 얘기하러 간 것같구나. 니가 깨어나자마자 나에게 부탁하고 뛰어나갔단다.


엄마
그렇다고 너무 미워하지마렴. 어떻게 보면 자기 일만을 소중히하는것 같아보이지만, 며칠 내내 너를 간호했단다.


이지민
( 멍 - )


엄마
괜찮니? 지민아? 어디 다시 아프니?


이지민
그럼.. 제 오빠 이름이 .. 이창섭.. 인거죠..?


이지민
2월 26일생 그 이창섭이죠...? 정말로..? 속한 그룹명이 비투비고..?


엄마
그렇지 ! 이제 조금 기억이 나니?

쿠당당탕 -

(지민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이지민
(중얼거리며) 진짜야...정말... 이창섭 동생이구나...

지민은 엄마와 대화하면서, 이지민에 대하여 점점 더 알아갔다.

일단 이지민은 24세. 대학을 졸업하기 직전인 사회초년생이다. 전공은 무대설치미술.

오빠의 덕분에, 나?로 추정되는 이지민은 비투비의 부매니저로 활동하며 실습했다고 한다.

동시에 밝고 유쾌한 아이로, 비투비 멤버들과의 사이도 돈독했다고.


이지민
(그러니까 난 망한거다.)


이지민
(왜 망했냐고 ? 으아아아아 -)


이지민
(평생을 위축되어 살아온 내가, 며칠을 방에서 비투비를 영상으로만 보던 내가,


이지민
비투비의 부매니저를 하라니 가당치도않다)


엄마
•••그래 그럼 다음주부터 실습에 다시 나가보는거로 하자꾸나!


이지민
네에


이지민
네에..니요?!?!


이지민
(너무 이른데!!!)


엄마
그래 기뻐할줄 알았단다. 그럼 일단 푹 쉬고 그 날은 엄마랑 가자꾸나 ! 다시 기억이 날지도 몰라.


이지민
•••그래서 다시 여기다.


이지민
일단 계획을 짜야겠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이지민
(펜을 집어든다)


이지민
아 갑자기 졸리네..


이지민
조금만 자고 생각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깊게 잠든 지민.

충격이 컸나봅니다..

다음 날 아침. 엄마와 함께 스튜디오로 향하는 지민.

10:30 AM

엄마
자, 이제 도착했어. 1시에 공연 시작이니까, 한창 무대장치 검사중일거란다. 너한테 정말 좋은 경험이지 :)


엄마
얼른 가보자! 저 횡단보도만 건너면 돼.

RRRRR -


엄마
누구ㅈ.. 아.., 지민아 일단 먼저 건너가있을래?


이지민
(아.. 횡단보도 무서운데)


이지민
저.. 같이 가주시면.. 안될까요?


엄마
(듣지 못하며) 아 네 실장님 ~ 예 저번에 그 건 말이죠? 그건 지금 제가 딸아이랑 •••


이지민
바쁘신가보네.. 후 -


이지민
괜찮아. 갈 수 있어.

(눈을 질끈 감는 지민)

(신호등의 파란 불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까지 심호흡을 한 지민이였다.)

빵- 빠방 - 부우우웅 -


이지민
아.. 진짜 ... 아... 괜찮아..


???
(이지민의 손목을 확 이끄며)


???
지금 미쳤어요? 제정신이에요??


이지민
(손목에 이끌려 사람을 본다. 정장을 입은 그 사내는 젊은 직장인같아 보였다. )


이지민
아... 아......아 ..

#02 마침.

* 본 이야기는 허구이며, 실제 인물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