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é tu mayordomo

#5 ¿Qué es eso?

도련님과 말을 한 뒤, 집사전용 방으로 왔다.

집사전용 방이 있어서 다행이네.

김여주

"....."

아까 그 섬뜩했던 표정,

그거...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형한테는 착한 척 하던데 그러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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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똑똑, 여주 집사님?"

김여주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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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오늘 일 해보니까 어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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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오늘은 더 이상 일이 없어서요."

김여주

"....아."

김여주

"..조금 힘들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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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만하고 싶으시면 그만하셔도 괜찮아요."

김여주

"....저도 그러고 싶지만,"

김여주

"도련님께서 저를 워낙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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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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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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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도 초반엔 많이 힘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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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참고 버텨보도록 해요."

김여주

"감사합니다. 석진 집사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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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 그럼 저는 이만."

석진 집사님이 나가자마자 무섭게 김태형 도련님이 들어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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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고, 집사전용 방을 너무 크게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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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 크지 않나요, 여주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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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서워서 혼자 잠들 수나 있으시겠어요?"

김여주

"..크기가 크면 다 무서운 건가요?"

김여주

"저는 도련님이 더 무섭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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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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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일부터는 오늘 한 것에 비해 두 배 정도의 분량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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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만 쉬라고 기회 드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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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일은 또 달려봐야죠?"

김여주

"아.. 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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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김태형! 태형아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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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형, 여기. 집사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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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 여주 집사님이 여기 쓰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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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무튼 너 뭐해,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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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집사님하고 대화 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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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너 창고는 언제 치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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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거 다 필요없는 물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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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집사님 시키면 돼. 그렇죠,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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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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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나랑 얘기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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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형, 그냥 여기서 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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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내가 뭘 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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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빨간색. 그거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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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상자에 왜 알 수 없는 게 있냐?"

......!!!

내가 아까 본.. 그거 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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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형... 그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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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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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집사님한테 시킨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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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서 그거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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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말 안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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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부모님한테 말씀을 드려도 괜찮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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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형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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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거.. 그냥 내가 창고 보다가 흘린 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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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선반에 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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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내가 그런 거짓말에 속을 것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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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사실대로 안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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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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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이렇게 귀찮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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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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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니? 넌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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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방금 자신의 피라고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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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빨간색이라고 다 피는 아닌데 내가 봤던 건 피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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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빨리 안 말해?"

....점점 분위기가 사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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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똑똑. 도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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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무슨 일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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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워낙에 시끄러워서 휴식하는 데 지장이 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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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 석진 집사님. 죄송해요. 너무 시끄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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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태형이에게 물어볼 게 있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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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ㅎㅎ 들어야할 건 들어야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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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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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럼 전 마저.. 쉬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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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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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한번만 눈 감아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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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니.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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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들어보고 결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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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이전 집사와 싸움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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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상을 당해서 그렇게 된 거야."

...이전 집사....?

불안해졌다.

나도 말 안 들으면 저렇게 창고에서 피 흘리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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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이전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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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대체 왜 싸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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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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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집사가 말을 안 들으니까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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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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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집사도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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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너 혼자만 생각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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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형 나갈게."

김남준 도련님은 여기서 나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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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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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스트레스가 확 올라오네."

김여주

"......"

김여주

"도련님, 진정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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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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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그 상황을 보고도 나한테 진정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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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진정이 될 것 같냐?"

김여주

"...죄송합니다."

김여주

"도련님 방으로 들어가서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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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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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왜 그래야 해."

김여주

"....스트레스 받으면 방으로 들어가서 쉬어야지요."

김여주

"그래야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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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방식은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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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네들이랑 우리가 똑같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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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집사님.. 자기 위치 좀 생각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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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싸늘) 왜 말을 안 들어.."

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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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집사님도.. 말 잘 듣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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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렇게 될 거예요. 창고 그것처럼..?ㅋ"

김여주

"......죄송합니다.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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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는 여주 집사님과 대화하면서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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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스트레스는 더 받겠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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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재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