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Zombie (En Zombie)
En el episodio 36 de Zombie.


36화.

....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눈을 질끈 감으며 아랫입술에서 윗입술을 떼어냈다.


이여주
"살려줘.."

.

.

.


강의건
"우진아 쟤 관린이 아니냐?"

내 옆에서 운동장 한쪽을 가리키며 눈을 가늘게 떠보이는 의건이 형을 보다가 나도 그 시선에 맞춰 운동장 한편을향해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관린이와 이대휘의 모습이였고 곧이어 관린이를 향해 다가가는 의건이형을 따라 나도 함께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멀찍이서 달려오는 이대휘와 관린이를 지켜보며 다가가는 도중 뭔가 이상한걸 직감한 나는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렇게 주변을 계속해서 둘러보지만 내 눈에는 관린이와 이대휘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고 그 외에는 외곽을 서성이는 좀비들만 눈에 들어왔다.



박우진
"이여주.."

내가 찾던 사람은 다름이 아닌 여주였다.

분명히 관린이와 이대휘랑 같이 나갔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이상하게 여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이 사실을 확인한 나는 천천히 걸어가던 의건이 형을 지나쳐 관린이와 이대휘를 향해 달려갔다.

그렇게 관린이와 이대휘랑 만나자마자 이대휘의 두 어깨를 붙잡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이대휘를 향해 무작정 물음을 건네었다.


박우진
"여주는, 이여주는 왜 같이 안와?"

그러자 내 팔을 붙잡고는 숨을 고르더니 학교 밖을 향해 손을 쭉- 뻗으며 입을 여는 이대휘.


이대휘
"내가 담 올라오고 나서 좀비랑 싸우는것 같은 소리가 들리길래 다시 담넘어 봤는데 여주가 안보여.."

나는 이대휘의 말을 듣는 순간 이성을 잃은 개 마냥 관린이에게 다가가 왜인지 하나밖에 없는 단검을 빼앗듯 가져간뒤 단검을 왼손에 쥐곤 오른손에는 총을 집어 들었다.

그 후 걸음을 옮기는데.



강의건
"같이가"

내곁으로 따라붙은 의건이 형은 같이가자며 나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앞으로 향했고 우리는 곧바로 관린이와 이대휘가 들어온 방향을 따라 다가가 담벼락을 붙잡았다.

그때

턱-

담벼락에 여러손이 올라오더니 동시에 불쑥- 담벼락 위로 튀어올랐다.

그러자 머리위로 지는 그림자에 위를 올려다 보자 때마침 돌아오는 길이였는지 배진영과 박지훈의 모습이 보였고..

담벼락에 올라서자마자 나와 의건이 형의 모습을 보고 놀란건지 눈을 번뜩이던 박지훈과 배진영은 이내 동시에 입을 열었다.

박지훈, 배진영
"어디가?"

그런 둘을 올려다 보다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이 선 나는 재빨리 옆으로 다가가 담벼락을 뛰어넘은채 말을 꺼냈다.


박우진
"여주만 못돌아왔어"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도로 밖으로 뛰어 내려오는 배진영과 박지훈..

그리고 담을 넘어오는 의건이 형까지 동시에 아무말 없이 무작정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의건이형과 배진영 둘과 나와 박지훈 둘로 나눠진 우리는 여주를 찾기에 박차를 가했다.

살아있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렇게 여주를 찾고있던 때에..

탕-!!

탕-!!

탕-!!

울려퍼지는 총성소리..

그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소음기는 장착하지 않은듯 했다.

나와 박지훈은 혹시나 여주가 보낸 신호가 아닐까 싶은 마음에 곧바로 그 소릴 쫒아 걸음을 옮겼다.

"제발.."

.

.

.


이여주
"살려줘.."

간절한 마음으로 그 세글자를 입밖으로 내뱉었을때..

탕-!!

탕-!!

탕-!!

총성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나가려던 큰길과 이어진 골목길 밖같쪽에서.

소음기도 장착하지 않은건지 엄청나게 큰소리를 자랑하며 들려온 총성소리에 내게 혈안이 되어 달려오던 좀비들은 일제히 멈춰서더니 하나같이 뒤를돌아 골목길 밖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속도로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좀비들.

그러나 반댓쪽에서 달려오던 좀비들은 더욱더 빠른속도로 내게 다가왔고 나는 골목길 밖으로 향하는 좀비들을 따라 재빨리 뛰기 시작했다.

짓밟힌건지 땅에 짓눌려 있던 좀비들에게 부딪히며 밟고 넘어가기도 하면서 그렇게 미친듯이 달려서 겨우 빠져나온 골목길.

그러나 나오나 마나 결국 큰길에도 빼곡히 들어선 좀비들을 본나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을것만 같았다.

그때

텁-

나의 입을 틀어막는 누군가의 손때문에 놀라 비명을 지르지만 "읍-" 나의 입을 막고있는 손때문에 소리가 크게 나오지 못하고 입 앞에서 멈춰 버렸다.

그대로 나의 팔을 붙잡고 누군가가 나를 이끌었고 그런 누군가를 돌아본 나는 남자인듯 짧은 머리카락이 눈에 띄는 뒷통수 밖에 보이지 않는 그가 이끄는 대로 걸음을 옮겼다.

그런 그를 따라 내가 들어간 곳은 다름이 아닌 도로 가편에 세워져 있던 큰 자동차 안.

안에 들어선 뒤 나는 나를 이곳에 이끌어준 이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이여주
"이의웅?"


이의웅
"뭐야.. 이여주 너가 왜."

나는 끌고온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 순간 입을 벌린채 다물지 못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만남에 놀랐을 뿐더러 정말 위급한 순간에 날 구해준 이가 의웅이였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신기하기만 했다.

그런 나를 더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의웅이..

자기도 자신이 구해놓고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듯 날 알아본 의웅이는 눈을 동그랗게 뜬채 벌린 입가에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의웅
"와.. 이렇게 만나네.."

많이 놀라운건지 입가를 파르르 떨던 의웅이는 이내 나의 온몸을 구석구석 살폈고 너무나 다행이게 단 한곳에도 생채기 난것 없이 깨끗한 몸을 보여주며 입을 열었다.


이여주
"총 쏴준 사람이 너였어?"

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의웅이였고 그런 의웅이에게 너무 고마워 웃음을 지어보인 나였다.


이여주
"고마워."

In Zombie...


자까
"모두 우진이가 구해줄주 아셨겠죠 흐흐흐흫"



자까
"흐헿ㅎㅎㅎ"(사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