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Zombie (En Zombie)
En el episodio 37 de Zombie.


37화.

...

나를 구해준 의웅이에게 너무 고마워 웃음을 지어보인 나였다.


이여주
"고마워."

나의 고맙단인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의웅이는 이내 의문 가득한 눈을 하고는 나를 바라보며 입을열었다.


이의웅
"근데 너가 이시간에 왜 여기있어? 그것도 혼자서. 조직원들은?"

의웅이 말에 그제서야 떠오른 오빠들과 애들..

지금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나를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을거란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 나는 운전석을 바라보다 의웅이를 향해 고개를 돌려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이여주
"너 혹시 이차 타고 온거야?"

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의웅이였고 그런 의웅이의 두손을 덥썩- 붙잡은 나는 애절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이여주
"나 학교 앞까지만 데려다 주면 안될까?"


이의웅
"아, 이거 내가 운전해서 온게 아니라 우리 선생님이.."

의웅이 말에 나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이여주
"선생님 언제오시는데!?"

내 물음에 손목시계를 살피던 의웅이는 갑자기 창문밖을 확인하는 듯 싶더니 이내 차문에 손잡이를 잡으며 나를 돌아보곤 입을 열었다.


이의웅
"조금만 기달려봐. 금방 올게"

그 말을 끝으로 차문을 열고 나가서는 문을 도로 닫아주는 이의웅.

의웅이가 떠나가는 모습을 창문 밖으로 지켜보던 나는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는 좀비들을 바라보며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하나 남은 탄집을 꺼내어 총에 장착하며 의웅이를 기달렸다.

그렇게 의웅이가 떠나간지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갑자기 주변에 좀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무슨일인가 싶어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지만 여전히 분주한 좀비들만 들에 들어올뿐 다른 이상한 조짐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챙-!

어디선가 들려오는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에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멀찍이서도 너무나 선명하게 비춰지는 붉은 불빛에 나는 눈을 번뜩였다


한쪽에 구름모양으로 터져오른 붉은 불길이 너무나 익숙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는 차문에 문고리를 붙잡고는 나갈 준비를 했다.

혹시나 이 주변에 지훈이가 있어 아까와 같이 작은 유리병에 화학제들을 담아 폭탄을 만들어 던진거라면..

싶은 마음에 문고리를 잡은 나는 창밖을 예의 주시 했고 곧이어 주변에 좀비들이 전부 불길속으로 몰려들어 사라진걸 확인한 나는 차문을 열고 나왔다.

드르륵-



이건희
"와!!씨!! 깜짝이야.."

문을 열고 나오자 마자 문앞에 서있던 한 남자가 갑자기 열린문에 놀란건지 몸을 들썩이며 눈은 잔뜩 찌푸린채 날 내려다보고 서있었다.

한손에는 총을 꼭 쥔채..

바로 In Zombie에 일원임을 눈치채 나는 손에 쥐고있던 총을 앞으로 내밀었고 그 총을 내려다 보던 남자는 한껏 들려있던 어깨를 내리고는 몸을 풀더니 나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건희
"어디 학교?"

짧은 말이 거슬렸지만 얼추보아도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였기에 그냥 넘겨짚자는 생각으로 대답을 해주기위해 입을 열었다.


이여주
"워너고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남자는 아직도 물어볼게 많이 남은건지 자세를 잡고 내앞에 서보이더니 나를 빤히 쳐다보며 다시금 입을 열기 시작하는데..


이건희
"왜 이 차에서 나와? 우리 학교 일원중에 아는 사람있어?"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꼬치꼬치 캐묻는 남자


이여주
"의웅이요.."



이건희
"이의웅? 와.. 자기만 이쁜 여친 갖고!"


이여주
"여친 아닌데요"


이건희
"아 진짜? 그럼 이름이 뭐야? 나이는 의웅이랑 동갑?"

나는 이 남자가 아직 고초를 많이 겪어보지 못했다고 판단을 세웠다.

원래 사람이 이렇게 낙천적인건지 몰라도 끝도없이 질문을 하던 이 남자가 엄청나게 귀찮아지려는 찰나..


배진영
"이여주!"

때마침 너무나 반갑게도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골목길을 빠져나와 내게로 걸어오는 의건이 오빠와 배진영이 눈에 들어왔다.

그모습을 본 나는 내 앞에 서있던 남자를 지나쳐 먼저 걸어 나오는 의건이 오빠에게로 향했고 곧이어 내 앞까지 다가온 의건오빠는 나와 만나자 마자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강의건
"애들이랑 바짝 붙어서 같이 움직여야지 너혼자 동 떨어지니깐 이런일이 생기잖아 여주야"

정말 죽을뻔한 위기에서 살아남아 다시 만났다는게 너무나 행복해 잔소리 따위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저 마냥 웃어보일뿐..

그러자 들려오는 배진영의 특유의 틱틱 거리는 말소리.



배진영
"아, 왜 혼내!? 형 아까는 살아 돌아 오기만 하면 모든 다 해줄거라 하더니.."

괘씸하다며 서로의 헤드락을 걸고 장난을치는 의건이 오빠와 배진영을보다 푸스스-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데..


이여주
"둘 밖에 안왔어?"

In Zombie..


자까
"둘밖에 안왔냐니!?"



자까
"나도 왔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