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 Jungkook es la heroína de la temporada 4
Jeon Yeo-ba temporada 4 016


전여바 S4 016


하성운
" 잠깐, 만날까?... 짐도 돌려줄겸 할 말이 있어서. "


최주은
" 알겠어, 어디서 만날까? "


하성운
" 내 집으로 와, 함은동 88아파트 117동 1305호 "

_ 주은은 알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고 성운은 전화가 끊긴 소리를 듣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기고 겉옷을 챙겨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

탁탁탁탁 _ !

_ 주방에서는 맛있는 냄새와 함께 성운의 칼질소리가 연신 들렸다, 주은과 헤어지고 나서 요리를 거의 안했던 성운은 맛에 대한 걱정이 있었으나 생각보다는 기대 이상이었다.

_ 요리가 끝나고는 더러운 집안을 대충 정리하고 청소기를 밀고 마댓자루로 바닥을 쓸었으며, 깨끗해진 집안의 익숙한 향기를 더해줄 향수를 대충 뿌리고 은은하게 베이도록 창문을 열었다.

_ 대충 정리가 끝나고, 식탁에 앉아 폰을 들자 초인종이 우렁차게 울렸고, 오랜만은 아니나 집애 초대하는 것에 대해 잔뜩 기대감이 찬 성운은 문을 열었다.

덜컥_!


하성운
" 왔어? "


최주은
" ... ㅇ,오랜만이야,,, 들어가도 되? 할 얘기 있다면서... "


하성운
" 응, 들어와. 너 온다고 저녁했어, 맛있을진 모르겠다. "

_ 보통 연인들과 다를것 없는 이 대화가, 왠지 어색한 둘이다. 헤어진 연인 치고는 둘 다 미련이 남아서, 둘 다 다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데 아닐까?



최주은
" 싱긋-)) 맛있겠다, 오랜만에 먹어보네. 오빠 음식, "

_ 알맞게 잘 익은 파스타 면과, 적당히 간이 베인 소스들이 조화를 이루어 입 안에서 춤을 추는 맛이 들었고, 한 입을 베어물자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함에 절로 미소가 퍼졌다.


최주은
" 진짜, 맛있네 ㅎ "

•••

_ 밥을 다 먹고 나자, 성운은 할 얘기를 시작하기 전 에피타이저로 한라봉 차를 내오며 주은에게 내밀었고 주은은 밥도 해줬는데 이런 것 까지 고맙다며 밝게 미소를 지어냈고, 한 모금 마시고 맛있다고 하자 성운은 드디어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성운
" 먼저, 짐은 이 쪽에... 그리고 내가 할 이야기는... "


하성운
" ... 미안해, 니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 "


최주은
" 그걸... 아직도 기억해?... "


하성운
" 그럼, 니가 내준 내 마지막 숙제잖아. "


하성운
" 그래서, 그 해답은... "


하성운
" ... 미안해, 내가 너무 너한테만 부담을 줬어. "


하성운
" 항상 나는 니가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하며, 말을 꺼내왔어. "


하성운
" 그리고는 너한테 커다란 돌덩이를 항상 가져다주었고, 너는 내가 힘들었을거야. "


하성운
" 앞으로는, 말도 행동도 다 고쳐볼게 니 입장 먼저 생각할게. "


하성운
" 그렇다고, 답답해진다는 소리가 아니야. 먼저 대화를 하자는 이야기야. "


하성운
" 뭐가 서운한지는 내가 찾을게, 그냥 넌 오늘 내가 서운했다만 알려줘. "


최주은
" 싱긋-)) 답 잘 찾았네, 그럼 첫번째 나 오늘 서운해. "


하성운
" ㅇ,어?... 서운해? 해답은 맞대매, 내가 말 실수 했어? "


최주은
" 아니야, 이 문제의 해답은 내 대답이야. "


최주은
" 오빠는 왜 내가 지쳐갔을거라 생각해? 지치지 않아, "


최주은
" 나는 지쳐도 오빠를 사랑했으니까, 그만큼 견딘거야. "


최주은
" 하지만 마지막에는 고비였어, 항상 늦었고 항상 바빴으니까. "


최주은
" 그래도, 지금이라도 말하줘서 고마워. "


최주은
" ... 그리고, 유학은 안가기로했어. 한국에서 디자인 배우면서 "


최주은
" 한국을 더 느끼고싶어, 세상에는 아직 좋은게 많은 것 같아. "


최주은
"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아직 너무 많아. "

_ 주은은 이야기를 하면서, 성운의 눈을 빤히 처다봤고 성운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채로 주은의 눈을 피했고 괜히 목이 타는지 시원하게 우려낸 한라봉 차를 원샷했다.


하성운
" ㅋ,크흠...! ㄱ,그럼, 우리 다시 사귀는건가? "


최주은
" 아니? 썸탈건데? "


하성운
" 어? "


최주은
" 썸탈거라고, 선전포고야 맨날맨날 설레게 할거야. "


하성운
" 피식-)) 니가 먼저 선전포고한거다? 내려가자, 데려다줄게. "


최주은
" ㄱ,그러던가... // "

_ 어쩌면 서툴었을지도 모르는 우리 사이의 벽은 서서히 부숴졌고, 우리는 다시 사랑의 나무를 심어서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_ 다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순탄하게 이 사랑이 이번생 동안 영원히 이루어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