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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6월 19일

오늘은 학교에서 별다른 일이 없었다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이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는 것처럼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는 듯 했다

점심 시간, 나는 4교시 수업이 끝나자마자 예린이에게 갔고

예린이는 나를 반겨주며 급식실로 향했다

줄을 서며 예린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한 학생이 나에게 다가왔다

누구냐고 물어보는 학생에 정은비라고 답했다

그러자 갑자기 그 학생이 나에게 어떻게 예린이와 친해지게 되었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같은 방과후에 다니게 되고 같은 옆자리에 앉으면서 친해지게 되었다고 얘기했고

그 학생은 그렇구나 하면서 돌아갔다

이게 뭐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분이 이상했다

나에게 말을 걸어주던 친구는 예린이 뿐이었는데

예린이가 아닌 다른 친구가 나에게 말을 거니 신기했다

더군다나 나는 그 친구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 친구는 누굴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음...

이 때가 언제였더라...?

6월 19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6월 19일이라...

아 그때가 수요일이구나

기억난다 그때 아마 정은비에게 다가온 친구가 황은비였을거다

정은비랑 다니기 전에는 항상 황은비와 다녔으니까...

급식실에서 돌아온 나를 보고 환하게 웃더니 다음부턴 자신도 같이 먹자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급식을 먹을 땐 세 명이서 같이 먹었었지...

그나저나 황은비는 잘 지내고 있으려나?

*

수업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이 쳤다

종이 치자마자 선생님께 인사도 없이 곧바로 교실을 뛰쳐나가는 친구들

이제 막 4교시 수업이 끝났고

이제 그들에게 온 것은 점심시간이었다

앞다투어 교실을 나간 뒤에 남은 예린이와 몇몇 친구들

얼마 지나지 않아 은비가 예린이의 반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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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예린아 밥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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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그래

두 사람은 급식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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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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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응, 그래서...

??)저기... 얘기하는 도중에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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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난 황은비라고 해 넌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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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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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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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난 정은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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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은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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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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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너 어떻게 예린이랑 친하게 지내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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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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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그냥 방과후에서 같은 방과후 다니고 같이 앉고 같이 이야기하다 보니까 친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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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 그렇구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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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밥 맛있게 먹어

그렇게 황은비는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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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ㅁ..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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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그냥 은비가 나랑 같이 있는 애들 보면 저러고 다녀 이해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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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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