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r con 13 gumihos

33-Despacio para ti y para nosotros

정여주

"물망초 많이 자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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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열심히 키우던데. 좋지 않아?"

정여주

"나쁘진 않죠.."

그저 2주만 더 기르면 다 자랄 것 같은

물망초의 모습을 보고 쓴웃음을 짓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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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왜그래?"

정여주

"너무 빨리 커버려서 아쉽네요.."

저번에 명호가 해준 말을 기억하는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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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읏차- 물망초가 얼른 자랐으면 좋겠어?"

정여주

"네. 정말 귀여운 꽃이잖아요."

물망초란 꽃에 대해 알고 싶어져

명호에게 부탁해 물망초 꽃에 대한 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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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물망초의 꽃말이 뭔지 알아?"

정여주

"엄, 이 책에 적혀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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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하하, 사실 꽃말이 적혀 있는 부분에 잉크를 쏟았어."

정여주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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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물망초가 시들어 지는 날에는, 행운이 올거야."

영문을 알지 못하겠다는 나의 표정을 보고

피식 웃던 명호는 내 머리에 책을 올리고는 나갔다.

사실 물망초 꽃말을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슬픈 눈으로 보니, 말을 못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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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물망초 꽃말이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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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나를 잊지 마세요. 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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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으에, 되게 슬픈 꽃말이네."

나를 잊지 마세요, 서로에게 하는 말 같았다.

그리고 명호가 했던 말.

물망초가 시드는 날에 행운이 올거라는게 뭔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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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여주야, 눈이 빨개.."

정여주

"네? 아니, 하품 해서 그래요ㅋㅋ."

물망초가 시드는 날에는, 나를 풀어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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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설거지 하지마. 내가 할게."

정여주

"네? 제가 할일인데요 뭘.."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려는

나를 보고는 삐졌다는 듯이 내려다보는 민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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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내가 하는게 편해서 그래, 너는 방에 들어가기나 해."

정여주

"에, 그럼 이번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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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야말로 할일을 하는건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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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러다보니까 부승관이 엄청 화내는거 있지?"

어느새 방에 들어와 쉬는 나를 찾으며

내 방에 들어온 석민이였고,

이래저래 승관과 참참참을 하다가

실수로 뺨을 때려 싸웠다는 둥, 웃으며 내게 말했다.

정여주

"그래봤자 좀 있으면 같이 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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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뭐 그렇지, 근데 무슨 안좋은 일 이라도 있어?"

정여주

"딱히,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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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헐, 원우 형 부를까? 어디가 아픈건데."

정여주

"에에, 그건 아니고 좀 피곤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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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히, 혹시 자려고 했는데 내가 방해한거야? 미안해."

정여주

"어차피 잠이 안와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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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푸흐,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래도 피곤하면 자."

정여주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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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내가 애들 못들어오게 문 앞에서 막을게, 푹 자-"

콰앙.

시끄러웠던 방 안이 석민 혼자 나갔다고

고요해지자, 재밌다는 듯이 피식 웃은 나였다.

문 앞에서 지키고 있겠다니,

여기 오고 둘쨋날 밤, 찬이 방을 가려다가

들켜서 잔뜩 쫄았던 기억이 들자, 나는 푸하 하고 웃었다.

이렇게 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과,

남은 시간동안 웃으며 지내자는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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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엇, 드디어 일어났다."

정여주

"에, 찬이 오빠?"

눈을 뜨자마자 내 얼굴을 빤히 보던

찬이 보이자 나는 놀라며 이불을 차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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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이석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난리를 쳤다구.."

정여주

"근데 어떻게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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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석민 형 화장실 갔을 때 들어와서, 문을 잠궜지. 쨘."

찬은 웃으며 잠긴 문을 가리켰다.

정여주

'범죄 쪽 일을 했으면 잘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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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아무튼간에, 우리 다같이 공원 갈거니까 준비해."

정여주

"갑자기 공원은 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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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새싹 공원으로 소풍 간다는데? 날씨도 좋다고 해서."

정여주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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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그러니까 예쁘게 하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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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날씨 좋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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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날씨 좋다고 한 놈 누구냐, 내 머리카락 녹아서 흐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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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승관아 날씨 좋다고 한 놈,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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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어우, 날씨 너무나도 좋은걸"

정여주

"푸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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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도시락, 소풍의 묘미는 역시 도시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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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저기, 우리 도착한지 3분밖에 안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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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어휴, 저 돼지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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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와 진심 너무하잖아, 나는 여우새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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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삐지는 시점도 정말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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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저 자식들은 도대체 언제쯤 크려나.."

정여주

"저러는거, 보기 좋잖아요. 막상 얌전하면 이상하고."

윤정한 image

윤정한

"푸흐, 애기가 말도 잘하네. 그건 인정할게."

잇몸을 만개하며 웃고 머리를 푹 누르는 정한에

나도 따라 푸스스 웃었다.

정여주

"시간이, 정말 늦게 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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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나도, 우리 모두 다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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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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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금 이 내용을 보고 다음화가 완결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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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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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저희에게는 아직,

차은우 image

차은우

과외쌤과,

도지희 image

도지희

이 도지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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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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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리고 엔딩도 13개고, 외전도 3개정도 준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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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곧 있으면 완결한다고 실망하지말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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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아참, 그리고 애칭 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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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내일이 마감인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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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