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nda de magia

[Tarjeta de Jimin] Lo que pasó en la reunión de fans 2 <Solicitud de IDS1>

팬싸인회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

정국과 함께 앉아 얘기를 나누던 지민이 퍼뜩, 운전중인 매니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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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 형. 아까 그 커피쿠폰 잘 챙겨왔어요?

매니저

커피쿠폰?? 아......어. 너 여기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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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쿠폰있는데 가야지.

매니저

그냥 내가 나중에 사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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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에이.... 쿠폰 한번에 일곱개 못쓴다구요. 형들 하나씩 나눠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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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러고 형이 일곱번 다 가는 거 아냐?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정국의 말에 지민이 그를 돌아보며 조용히 하라는 듯 눈을 찡긋거리며 손가락을 입에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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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주세욧, 제 팬이 준 선물이란 말입니닷!

괜히 큰소리치며 지민이 손을 내밀자 매니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머니에서 쿠폰을 꺼내 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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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봐바여. 어딘데 카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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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그...우리 회사 편의점 옆에, 우리 가끔 지나가면서 아기자기하다고 한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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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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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일 한번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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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무 받자마자 가는건 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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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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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거 준 팬 이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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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한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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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ㅡ. 기억하네?

정국이 놀라자 지민이 베시시 웃으며 핸드폰을 꺼내 무언가를 적어 정국에게 보여준다.

-완전 내 이상형이었음. 어떡하지?ㅎ

지민이 쓴 문자에 정국이 말이 없어졌다.

앞에 매니저는 갑자기 찾아온 정적에 흘끗 백미러로 둘을 살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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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렇구만.

어색한 정국의 한마디에 지민이 웃으며 핸드폰을 검색하며 화제를 돌렸다.

카페 하나.

그의 검색창에 입력된 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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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남준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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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 왜.

남준의 작업실에 지민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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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 커피 안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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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커피? 왜, 너가 사주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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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쿠폰 있는데 같이 안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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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 팬한테 받았다는 그거?

이미 숙소에 도착해서 한차례 자랑을 했던 지민이라 멤버들이 다 알게 된, "카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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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 가자.

선뜻 작업을 중단하고 일어나주는 남준에 지민이 애교부리듯 몸을 흔들자 귀엽다는 듯 피식 웃는 남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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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얘 진짜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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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다 귀엽지 팬들. 이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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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매니저형이 쿠폰 가져가니까 울것 처럼 쳐다보는데 내가 다 안쓰럽더라니까?

그날의 기억을 조잘거리며 지민이 웃었다.

떨리는 마음을 감춰보려고 일부러 더 많이 얘기했는데 혹여나 은연중에 실수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뒤늦게 해보는 지민이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두 남자가 카페에 들어왔다.

워낙 작아서 카페에는 손님이 한두명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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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어서오세.......

핸드폰을 하다 고개를 든 소율이 멈췄다.

두둥.......!!!

그들이다....!!!!!

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렸어도 드러나는 존재감!! 뒤에서 뿜어져나오는 광채!! 아우라!!!!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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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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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거 쿠폰 쓸 수 있어요?

팬미팅에서 건네주었던 쿠폰 2장을 지민이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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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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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주세요.

조근조근한 지민의 목소리에 소율이 끄덕이며 돌아서서 입을 틀어 막았다.

진짜 왔어 ㅠ 어떡해ㅠ 미치겠다ㅠㅠㅠㅠ

손떨려.....

기계를 만지다가 손이 떨려서 공중에서 덜덜 떨며 지민을 돌아보자 그가 눈웃음 치며 웃는다.

허얼.....

존나 심쿵이야.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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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쿠폰 감사해요. 자주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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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제가 맨날맨날 쿠폰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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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머니 가게라면서요....ㅋ 혼나는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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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혼나도 드릴께요...헐. 진짜 왠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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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 이름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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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제 이름이요?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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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한소율.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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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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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몇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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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저, 곧 스무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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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아직 학생인가보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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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3월생이라 진짜 진짜 곧 스무살되요!

소율의 말에 지민이 까르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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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쁜나이다. 스무살. 엄청 강조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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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꽃다발 준비해달라는거지.

남준이 거들자 소율이 빨개진 얼굴로 두 손을 저었다.

주시면 진짜 가문의 영광이죠. 꽃이 시들어 가루가 될때까지 간직할수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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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커피 잘 마실께요- 가자, 지민아.

뭔가 아쉬운듯 지민이 짧게 소율과 눈을 맞췄다.

그렇게 인사하며 나갔던 지민인데.

조금 있다가 딸랑, 하며 다시 문이 열렸다.

후드 모자를 뒤집어쓴 지민이 성큼성큼 카운터로 걸어와 쿠폰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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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소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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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율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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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번호 따도 돼?

[작가의 말] 오빠. 제 번호는요........ 제발 받아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