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nda de magia
[Tarjeta de Yoongi] Mate <1> .. Petición de Gomsul


현재 스코어. 23:25 지고있는 쪽이 우리편.

민윤기의 자유투.


박망개
민윤기~~~~~~~~!!!!!!!!

공을 잡고 숨을 가다듬고 있던 윤기의 입술이 살짝 올라갔다.



민윤기
.....하씨.....목소리 겁나 커.....박망개....


박망개
민윤기~~~~~~~!!!슛!!!슈웃!!!!!!


민윤기
후-

심호흡를 하며 자세를 잡는 윤기에 순간적으로 조용해졌다.

부드럽게 뻗어올라간 손을 따라 포물선을 그린 공이 쭉 올라간다.

그 공을따라 모두의 시선도 곡선으로 움직인다.




박망개
꺄ㅏ아아아ㅏ아아ㅏ!!들어갔다!!!!!

한번의 커다란 환호.

다시한번 윤기에게 공이 던져지고. 아까보다는 조금 짧게 준비한 후 손을 뻗은 윤기다.


민윤기
'아.....! 짧겠다.....!'

던지는 순간 이번엔 안될 걸 알았다.


박망개
안돼애애애애애~~~~~!!!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는 공에 망개가 벌떡 일어났던 순간,


파앙-!

튕겨나온공을 리바운드해서 골인시키는 서태웅이다.


박망개
우오오오오!!!짱이다!!!!

25:25 동점이 되었다.

전국 고교 농구대회 준결승전. 여기서 이기면 결승진출이라구.

망개는 더이상 앉아있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박망개
달려라 민윤기~~~~~!!!! 이기고 곱창사자!!!!!!!!!!!!

곱창 사자으자으자으~~~ ~~~~~~~

곱창 사자으자으자으~~ ~~~~

곱창사자아자아자아~~~~

망개의 외침이 농구장 한가득 메아리치며 울렸다.


시합이 끝나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자니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나왔다.


민윤기
....야, 망개.

핸드폰을 하며 기다리고 있는 망개의 옆으로 윤기가 가방을 걸쳐메고 다가왔다.


박망개
오오~~민윤기 선수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민윤기
....까분다 또.

두 손을 방정맞게 흔들며 다가오는 망개를 보며 피식 웃은 윤기가 손을 들어 망개의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었다. 그런 둘의 옆으로 같은 편 선수들이 지나갔다.

친구들
곱창 아가씨아냐? ㅋㅋㅋ 곱창 맛있게 드세요 ㅋㅋ


박망개
넵! 이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
여, 민윤기! 다음엔 우리한테도 곱창 좀 사라?


민윤기
.....감독님한테 사달라해.

한무리가 지나가고 나자 윤기가 원망스런 눈으로 망개를 쳐다본다.


민윤기
화통을 삶아먹었냐? 목소리 왜글케 커...... 곱창은 거기서 왜 왜치냐?


박망개
곱창 먹고싶으니까 이기라고.


민윤기
.......대단해. 박망개.

그때 또 한번 선배 무리들이 나오면서 윤기를 부른다.


서태웅
야, 윤기야 오늘 수고했다!


민윤기
아,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인사하는 윤기의 옆, 똘망똘망하게 보며 서 있는 망개를 본 태웅이 윤기에게로 다가와 살갑게 어깨를 걸치며 묻는다.


서태웅
여자친구예요?


박망개
아뇨!



민윤기
.....그냥. 놀러왔어요 얘. 곱창먹을라고.


박망개
맞아요 헤헤.


서태웅
응원 크게 해줘서 덕분에 힘났어요. 고마워요.


박망개
진짜요?!


서태웅
결승전에도 와서 응원해줘요. 그때는 음....막창사줄까?


박망개
좋아요!좋아요!!!

손까지 번쩍들며 좋아하는 망개의 모습에 윤기는 가만히 그녀의 손을 잡아 내렸고 서태웅은 귀엽다는듯 웃었다.


서태웅
그럼결승전에서는 윤기 말고 나 응원하기. 막창 걸고.


박망개
그럼요 그럼요 막창걸고 콜.

서태웅이 자연스럽게 새끼손가락을 내밀자 '약속' 이라고 애교스럽게 입술을 오물거리며 새끼손가락을 거는 망개다.

그모습을 표정없이 바라보는 윤기.


미쳤나 얘가?

얼씨구? 새끼손가락도 건다? 결승전에서 누굴 응원해?막창에 넘어간거야 설마? 박망개 이거 쉬운여자네?


박망개
아! 그때 진짜 멋졌어요! 민윤기가 자유투 놓친거 리바운드로 팡! 골인!!!!


하, 어이없네......

윤기가 소리없이 헛웃음을 내뱉으며 고개를 돌리자 서태웅이 슬쩍 눈치를 보며 웃었다.


서태웅
그래도 선밴데, 그정도 노련미는 갖고 있어야죠.


박망개
편하게 말하셔도 되요! 저도 후밴데!


서태웅
아, 그럴까? 털털하니 좋네.


박망개
그게 제 매력이죵. 홍홍. ...


서태웅
간다 윤기야! 주말 잘 쉬고!


민윤기
들어가십시요!

걸쭉하게 인사하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던 윤기의 옆으로 망개가 아련하게 서태웅의 뒷모습을 쫓았다.


박망개
야, 윤기야......


민윤기
왜. 가자 우리도.


박망개
저 선배 이름이 뭐더라?


민윤기
이름 왜.


박망개
이름 뭐야 빨리.


민윤기
서태웅.


박망개
개멋있어....


민윤기
뭐?


박망개
멋있졍!!!! 번호 좀 알려줘!!!


민윤기
미친소리 하지말고 얼른 와.

성큼성틈 걸어가버리는 윤기의 뒤를 망개가 졸졸 따라가며 서태웅의 번호를 달라고 졸랐다.

윤기는 귀를 막고 "아아아아아~~~안들림" 이라고 말하며 빨리 걸었다.

그 자유투를 놓치는게 아니었는데.

괜히 잘 보이려고 똥 폼 잡다가 애꿎은 서선배만 빛내줬다. 젠장.


박망개
아 같이가!!!

어느새 저만큼 뒤쳐져 어슬렁 거리며 걸어오는 망개에 윤기가 걸음을 멈추고 기다려준다.


민윤기
야 망개.


박망개
왜.


민윤기
결승전에서 나 응원해라?


박망개
막창 걸었는데.



민윤기
모듬 사줄께.


박망개
올 모듬! 흠.....고민 좀 해 볼께.

넘어올것 같더니 새촘하게 대꾸하는 망개에 윤기가 웃었다.

하여간. 웃겨. 박망개.

얜 나한테만 어렵게 굴더라. 쳇.



[매직샵] - 박망개님의 의뢰가 접수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짠~~!! 매직샵이 열렸어요~ㅎㅎ 의뢰해주신 내용이 줄거리 스포라서 잘랐습니당 ㅋㅋㅋㅋㅋㅋ

곰슬님 오래기다리셨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