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 de casado con el maestro Jimin [Dinastía Joseon]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미는 줄곧 눈을 감고 시체처럼 침소에만 누워있었다


박지민
제발 깨어나시오 낭자....


박지민
제발...

지민은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 아미곁을 항상 지켰다

"마님은 잠시 기절하신겁니다"

"언제 깨어나실지 모르니 곁에 계십시오"

"그리고 마님께서 출산을 하시던 도중 골반 뼈에 금이 간 듯 하오니"

"마님께서 깨어나신다면 골반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고"

"만약 문제가 있는 듯 하면 절 부르십시오"

지민은 김의원의 말을 꼬박꼬박 들으며 의지했다

지민은 곁에 있으라는 의원의 말에 매일 밤 아미에게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주었다


박지민
낭자...낭자 골반에 금이 갔다고 하오


박지민
우리 지아가 우량아 인지라 낭자가 많이 고통스러웠을거라고 김의원이 말했소


박지민
다 내 잘못이오


박지민
혼자 아프게 만들어서 미안하오...

다음 날


박지민
낭자, 지아는 요즘 낭자가 없어 다른 여인의 모유를 먹고있소


박지민
지아는 밥도 잘 먹고 많이 울지도 않아서 사람들에게 예쁨을 받고있다오


박지민
낭자를 닮아서 사랑스럽기까지하니 내 얼마나 뿌듯하겠소


박지민
낭자가 지아를 보고 웃는 모습이 내 눈에 훤하오


박지민
그러니 빨리 깨어나시오..

또 며칠 뒤


박지민
낭자...오늘 지아가 고뿔에 걸렸소


박지민
열도 난다고 하오...


박지민
다 내 불찰이오..


박지민
난 낭자가 없으면 안되는 사람인가 보오


박지민
언제까지 누워만 있을 것이오....

뚝

눈물이 이불위로 떨어졌다

지민의 뺨에는 어느센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매일 밝은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자고 생각했던 지민이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아미의 빈자리는 버겁기만 했다

죄책감 때문일까

가슴이 아려왔다

아미의 웃는 얼굴이 미치도록 그리웠다


박지민
그립소...


박지민
미치도록..그립소...

하지만 이런 지민의 말을 들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방안에는 그저 훌쩍이는 지민의 울음소리와

간간히 들리는 아미의 숨소리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