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Yoonji, no Min Yoongi

La historia del cuidado de la grave enfermedad de Min Yoon-ji 1

"...."

이곳으로 말할거같으면 한국 인기 아역배우이자 내게는 매니저로써 돌봐야할,민윤지가 지내는 집이다.

혼자사는데 집 되게 넓네...

민윤지 image

민윤지

"...좀 앉지?가뜩이나 머리 어지러워 뒤지겠는데 신경 좀 거슬리게 하지마"

저 싸가지를 국에다가 밥말아먹을....기껏 병간호하러 왔더니만 말하는 본새봐라.아파서 예민한건 알겠는데 그래도 내가 지보다 세살이나 더 많은데...

팬심이고 나발이고 어제까지만해도 있었던 자그마한 정까지 모조리 사라진듯한 기분이다.

아 내가 어쩌다 이곳에 오게된것이냐면...

시간을 거슬러 1시간전으로 돌아가..

06:05 AM

"하으...졸려 죽을거같다..."

매일 오후가돼서야 눈을 뜨다보니 지금 이 시간에 일어나기란 내게 너무 고역이였다.

"고작 이틀밖에 안됐는데...벌써 힘들면 어쩌냐고..."

-♪♪~

"...?사장..님??이 시간에 왜.."

출근까지 한시간도 더 남은 시간이기에 사장님한테서 전화가 올리없을텐데 휴대폰은 요란하게도 울려댄다.

"여보세요?"

사장

-어 여주씨 나에요.

"아 네 안녕히 주무셨어요?

사장

-저야 뭐 그렇죠 하하 아 이게 아닌데

오늘따라 사장님이 정신이 없으신지 횡설수설하시는것같았다.

사장

-그..여주씨..이게 조금 무리일수도 있겠지만 제 부탁하나 들어주실수있을까요?

부탁..?뭐 나야 무슨일이든 시켜주면 감사한 입장이다만 도대체 뭔일이길래 사장님이 저렇게 부탁하시는거지..?

"네 부탁은 들어드릴수 있지만..대체 무슨 일인거죠?"

사장

-아 그게...오늘 윤지가 감기몸살때문에 많이 아픈데 혼자 서울 상경한 아이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요...제 조카나 다름없는 아인데 저는 오늘 출장을 가야해서...부탁할수있는 분이 ㅇㅇ씨밖에 없네요

민윤지가 아프다고..?그 어린애가 아파서 혼자 끙끙앓는 상상을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알겠어요 제가 돌볼게요 사장님께선 편히 일보세요"

사장

-아 다행이다...오늘 일정 전부 취소할테니 윤지좀 잘 부탁할게요. 나중에 시간되면 제가 밥한끼 쏠게요

"아..아뇨 매니저로써 저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기에 사장님께서 굳이 그러시지않으셔도 된다 생각해요"

사장

-푸흣 ㅇㅇ씨는 참 한결같네요 그런점때문에 더 믿음이 가기도하고요.무튼 전 이만 일 들어가 볼게요

네, 사장님과의 통화를 마치고 최대한 빨리 준비한후 엑셀을 있는대로 밟으며 네비에 찍혀있는 민윤지 집앞에 도착하였다.

서둘러 차에서 내려 조심스레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초인종을 눌렀지만 돌아오는건 침묵이였고, 다시한번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아씨 왜 안여는거야..혹시 쓰러지기라도 한거아냐?돌겠네 진짜"

초인종을 계속해서 눌러도 응답이없자 점점 불안감이 커져만갔다.

급한맘에 다시한번 초인종을 누르려하자 인터폰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누구...

? 뭐야..웬 남자 목소리...사장님이 집에는 민윤지밖에 없다고 하셨는데...친군가..?

"아..저..윤지 매니저 ㅇㅇㅇ이라고 하는데 윤지가 많이 아프다고 그러더군요..걱정이 되기고하고요"

내 말에 다시금 잠잠해지는 인터폰이다.문 안열어주시는건가...혹시 남친이거나 그런거면 나 지금 되게 눈치없는짓 한건가??

혼자 이런저런 상상을 하고있을때쯤 인터폰에 불빛이 들더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민윤지 image

민윤지

-들어와

어 윤지 목소리네.. 목소리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더 아파보이는것같아 서둘러 집안에 몸을들였다.

그래 거기까진 좋았다고 치자, 운전하는동안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뿐더러 민윤지의 생사 확인도 했고말이야 근데..

민윤지 image

민윤지

"..."

저렇게까지 냉담한 반응을 보여야겠냐고..나름 지 생각한다고 제대로 준비조차 못하고 달려온건데..

서운하기 그지없었지만 사장님의 부탁이 있었기에 오면서 사온 약을 민윤지에게 내밀었다.

민윤지 image

민윤지

"먹었어 아까, 그러니 귀찮으니까 좀 돌아가"

아 저거 내 동생이였음 이미 나한테 두어대 터지게 맞았을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지 않는건 난 내 일은 끝까지하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민윤지를 바라보며 입을열었다.

"야 지금 니가 아파서 예민한건 알겠는데 이건 나한테도 일인거나 마찬가지거든?그러니까 조용히 하고있어"

그리고 약을 먹긴 무슨 아직도 열이나서 얼굴이 씨뻘건게 눈에 보이는데..하여간에..

"후..진짜 사람 걱정도 가지가지로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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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

습관처럼 손을 그녀 이마에 가까이 대려하자 미간을 좁히며 내 손목을 잡는 민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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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만지지마"

"..."

처음으로 제대로 맞 닿은 시선에 나도 모르게 눈을 피해버렸다.

"알겠으니 이것좀 놔"

그제야 손을 놔주는 민윤지다. 뭔 여자애 힘이 저리 쎄..

"..밥은 먹었어?"

말없이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에 진짜 많이 아프긴한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워도 어쩌겠는가, 내가 챙겨주지 않으면 제 자신을 챙기려 들지도 않을거같은데

"죽 좀 끓여줄테니까 방에가 쉬고있어"

내말에 말없이 터덜터덜 방으로 들어가는 그 모습을 바라보다 주방으로 향했다.

"음..요리를 아예 안해먹지는 않는거같네.."

나름 채워져있는 냉장고안을 보니 나도모르게 웃음이 살풋 새어나온다.

"야채죽이 젤 무난한거같긴한데.."

조심스레 재료들을 냉장고에서 꺼내 죽을 만들었다.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는데 괜찮으려나.."

간을보곤 다된거같아 쟁반에 준비하여 방으로 들고갔다.

-똑똑

"들어갈게"

대답이 없었지만 그러려니하고 손잡이를 잡고열었다.

"민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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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

잠이 든것인가 아까보단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눈을감고있는 민윤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기껏 만들어왔더니 잠이나 자고 말이지.."

말은 그리하면서도 어째선지 마음이 놓인듯한 느낌에 쟁반을 옆 탁상위에 올려두곤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말만 곱게하면 참 이쁘지..."

깨울생각은 안하고 가만히 그녀의 자는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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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

"..."

민윤지 image

민윤지

"..저번부터 느낀거지만 남 자는얼굴 보는게 취미인건가?"

"...ㅁ..뭐야 안잤어?"

깼어 방금 , 민윤지가 나를보던 시선을 거두고는 옆에있던 죽을 쳐다본다.

민윤지 image

민윤지

"설마 저걸 직접한거?"

"그럼 사왔겠냐 잔말말고 약먹게 얼른먹어"

내말에 군소리없이 죽을 떠먹는 민윤지다. 한소리 할줄알았더니 조용히 죽만먹는 그녀이다.

수저 몇번 움직이는가 싶더니 그새 밥그릇을 비운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가 버렸다.

"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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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

"아 아무것도 아니야..자 이것도 먹고"

빈손에 약을 쥐어줬더니 인상을 찌뿌리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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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이 약 쓴데..."

누가 애 아니랄까봐 약 하나로 투정을 다 부리네

약까지 마저 다 먹은 그녀를보다 문득 떠오르는 이가 있었으니

"야 민윤지"

민윤지 image

민윤지

"..?"

"아까 초인종 눌렀을때 남자 목소리 들렸는데..."

그순간 민윤지는 먹고있던 물을 뿜어버렸고, 그 모습에 놀란나는 서둘러 티슈를뽑아 주었다.

"괜찮은거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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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어..?어..괜찮아..아 그리고 아까 그 목소리 그거 나야 ,목이 심하게 부었어서 목소리가 순간적으로 가라앉아서 그런거고.."

"..."

근데 저렇게 당황할거까지 있나?

미씸쩍긴 하지만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다.

09:45 PM

약기운에 잠에 빠진 그녀를 뒤로한채 설거지와 밀려있던 빨래를하고 청소를 하면서 중간중간 아픈 그녀의 끼니와 약까지도 챙기면서 집안일을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있었다.

"...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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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

열 떨어졌네...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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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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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후 겁도없지...남자집에 함부로 들어와놓고 말이야..이젠 침대에 기대서 잠까지들어?"

뭐 내가 네눈엔 여자로 보이겠지만, 조용히 속삭이던 윤지가 자고있는 ㅇㅇ이를 안아들어 제 침대에 살며시 눕혀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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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언젠가는 알겠지 뭐, 그때도 이런다면 제대로 이해할수있게 교육 시켜놔야지"

그 말을 마친 윤지의 입가엔 사악한 미소가 번져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