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ex novio coquetea conmigo cuando estoy aburrida de mi novio actual.

하루 뒤, 석진의 방 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와 방 안을 밝혀놨다. 동시에 여주의 폰에서 아침을 알리는 알람이 울렸다.

깨어날 때가 된 여주는 햇빛까지 눈을 부시게 하자 스르륵 잠에서 깨어났다.

송여주

"으음.."

졸린 여주가 몸을 뒤척이자 이불이 부스럭거렸다.

그리고 알람을 끄고 팔을 양쪽으로 뻗는데,

왼쪽 팔에 불룩한 무언가가 닿았다.

송여주

"....?"

뭐지,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옆을 보자 자신의 애인인 김석진이 옆에서 자고 있는 게 보였다.

여주는 깜짝 놀라 상체를 벌떡 일으켜 주위를 둘러봤다.

몇 번 와봤기에 어딘지는 알지만 낯선 그곳, 석진의 방이었다.

송여주

"내가 왜 여기에...?"

여주가 놀란 투로 말을 하자 옆에서 석진이 부스럭거렸다.

송여주

"오.. 빠? 일어나 봐."

여주는 그를 깨우기 위해 이름을 부르며 흔들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응..? 여주야, 왜."

송여주

"나 왜 여깄어?"

석진은 상체를 일으켜 여주를 바라봤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 어제 너 술 마시고 뻗었잖아. 그래서 집에 데려다 놓으려 했는데 네가 안 깨서.."

송여주

"그것까진 이해하는데, 왜 같은 침대에 있지?"

김석진 image

김석진

"내가.. 잠시만 같이 있으려고 하다가 잠들었나 봐."

송여주

"그랬구나.. 혹시 나 실수한 거 있어?"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니, 그냥 잠만 잤어. 걱정 마."

송여주

"응, 알겠어."

김석진 image

김석진

"너 출근해야 되지? 집 데려다줄게."

송여주

"아, 응."

둘은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나갔다.

여주는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았고 석진은 여주를 앉힌 채 주방에 갔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침 먹고 갈래?"

송여주

"응, 어쩌다 태워먹기도 해서 걱정은 되지만."

김석진 image

김석진

"조심해서 할게, 금방 만들 테니까 기다려줘."

송여주

"아니다, 같이 할까?"

김석진 image

김석진

"음, 그럴래?"

송여주

"같이 해."

여주는 소매를 걷으며 주방으로 걸어들어갔다.

둘은 나란히 서서 토스트를 구웠다.

그리고 섞은 계란을 프라이팬에 푼 뒤 젓가락으로 헤집어서 에그 스크램블을 만들었다.

에그 스크램블을 빵 위에 얹고 바르고 싶은 소스를 발랐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먹고 가면 늦을 것 같은데 차 타고 가면서 먹을까?"

송여주

"그래."

둘은 한 손에 토스트를 쥐고 밖으로 나섰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잘 가."

송여주

"오빠도, 데려다줘서 고마워."

김석진 image

김석진

"응, 출근 잘하고."

송여주

"응, 오빠도 얼른 집 가서 준비해."

김석진 image

김석진

"알겠어."

둘은 손을 흔들어주며 멀어졌다.

석진은 차에 올라 여주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그는 집에 가 준비를 다 한 후, 다시 여주한테 가서 회사에 데려다줬다. 여주가 건물에 들어가는 것까지 다 보고

자신의 회사로 향하려던 때,

태형이 석진의 차 앞을 지나갔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

석진은 놀라서 그를 쳐다봤고 태형도 차 안에 있는 그를 봤다.

덜컥

석진이 차 문을 열고 내려서 태형을 불렀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저기,"

김석진 image

김석진

"여주 전 남자친구 분."

김태형 image

김태형

"네?"

태형은 엄청나게 당황하여 석진을 바라봤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한 가지 말할 게 있어서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뭔데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여주 꼬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