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robaron mi primer beso!

01 Desahogar la ira

000

"두부 한 모랑.. 계란 한 판!"

순조로운 일요일 아침,

00은 엄마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 심부름 품목을 열심히 외우며 걷고 있었다.

최지은

"이러지 마!"

그 때 골목에서 비명이 들렸고 00의 발걸음은 골목으로 향했다.

최지은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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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혹시- 몰라서 묻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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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눈치는 또 존나게 없어서..."

숨죽이고 남자 둘이서 여자 하나를 괴롭히는 장면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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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겠어? 재미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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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엄~ 아주 재미있지. 우리 지은이?"

여자의 이름은 지은인 것 같다. 쨋든 남자 하나가 지은에게 다가가더니 지은 바로 옆 벽을 짚었다.

최지은

"ㅇ, 이러지 마..."

뭐지. 위험한 상황인가?

서둘러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112.. 에 전화를 걸려다 누가 내 핸드폰을 낚아채버려 전화가 무산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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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떤 쥐새끼가 듣고있나..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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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112? 장난해?"

오.. 뭔진 몰라도 내가 매우 위험하다는 건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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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에이... 112면 약과지,"

112가 약과라던 남자는 내 어깨를 끌고 지은의 옆에 데려가 세웠다.

최지은

"내, 내가 뭐 잘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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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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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말 몰라서 묻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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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티를 그렇게 냈으면.. 알아듣자, 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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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기...?"

최지은

"무슨 티를 냈다고 그래!"

어쭈, 대놓고 나 씹네.

지은의 눈에서 눈물이 투둑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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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 울지 마, 지은아"

뭐야, 뭐냐고 지금 이 상황.. 어디에 끼어들어야 해.

최지은

"내가, 뭐 잘못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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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최지은

"내가 다 사과할게..."

지은이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으니 남자 하나가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고는 지은의 입에 남자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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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변태새끼야-!"

퍽. 지은과 남자의 입술이 맞닿기 직전에 내가 남자를 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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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시X, 뭐야 너"

최지은

".. 미안, 미안해."

지은이 그대로 골목을 뛰쳐 나가버렸다.

오 마이 갓, 나 되게 큰일 난 것 같은데. 그러게 왜 되도 않는 오지랖을 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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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니가 지금 무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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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대단한 여자네, 너."

남자 둘이 내게 다가왔다.

도망가려고 뒷걸음질을 쳤는데 벽이다. 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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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있잖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나한테 화풀이 하면 안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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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화풀이? 그래, 그거 좋네."

순식간에 남자와 내 입이 맞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