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buena secretaria
#69 ¿Dónde estás...?


민여주
태형아? 태형아, 어디있어?

몇시간 전 부터 태형이가 보이지 않는다

어디간걸까?

며칠전부터 울음소리가 들리고, 자해 흔적도 나아지지 않아 걱정하긴 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라지니 불안감은 더 커질 뿐이었다

민여주
ㅅ..설마..

민여주
떠난거야..?

민여주
안돼..빨리..찾아야돼!

서둘러 길거리에 나가 태형이를 찾았다

민여주
태형아! 김태형!

민여주
하아..어딨는거야..

그 시각 태형


김태형
휴우..아가씨께 말씀도 안드리고 나갔다왔네..


김태형
아가씨, 어디계세요? 아가씨?


김태형
왜..안계시지..? 나가셨나?


김태형
흐음..일단..청소부터 해야겠다..


김태형
...오랜만이네..아가씨방...

태형은 여주의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태형
이게..뭐지..?

태형이 본 것은 탁자위에 엎어져 있는 액자였다


김태형
타악)ㅇ..이게..무슨..

태형은 액자를 세웠다

액자 속엔 다정히 웃고 있는 태형과 여주가 있었다


김태형
ㅇ..아가씨랑 내가 왜...

그러고는 액자 뒤의 글귀를 읽었다

「사랑하는 나의 남자친구 태형이와 함께」


김태형
여..주..?


김태형
아...

태형의 기억

민여주
미안해 태형아..

민여주
근데..나 너 진짜 사랑해, 앞으로 잘할께(싱긋

민여주
태형아! 사랑해!

민여주
너만 바라볼께 ㅎㅎ


김태형
ㅎ 여주...진짜 사랑해..


김태형
이따 오면..꼭 안아줘야지...

태형은 여주를 기다리며 창밖을 보았다


김태형
에...? 눈오네..


김태형
..첫눈...여주랑 같이 보고싶었는데..언제오지..?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여주는 돌아오지 않았다

어느새 밖은 깜깜해졌고 눈보라는 거세졌다


김태형
하...민여주..걱정되게 왜 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