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beso cuesta diez mil wones.
7. ¿Tuve una hija?


학교가 끝나고

여주네반 앞에는 엄청난 인파의 애들이 모여있다.

그 이유는 '김여주'

아니, 정확히는 김여주를 만나러 온 태형이 무리 때문이다


김태형
"집에 가자"

김여주
"안 가"


김태형
"가자고"

김여주
"안간다고, 시발"


김태형
"하... 너 왜 이렇게 됐어?"

김여주
"내가 뭘?"


김태형
"... 그냥 가자..."

태형이가 여주의 팔목을 잡으려하자 여주가 태형의 손을 쳐냈다.


김태형
"아.."

태형의 손은 빨개졌고 여주는 자신도 놀란 듯 했다.

김여주
"... 하아..."

눈을 감은 채 머리를 쓸어넘기는 여주

김여주
"나 안 갈거야"


김태형
"가야돼"


김태형
"정국아, 얘 좀 잡아줘"


전정국
"...알겠어요"

정국이 여주를 잡은 채 1층까지 끌고갔다.

김여주
뭔 힘이....

1층에 내려가자 태형이 정문에 있는 차 문을 열었다.


김태형
"태워"

김여주
"..."

김여주
"내 얘긴 들어주지도 않네ㅋ..."

여주가 차에 타고 차가 고속도로를 달려 한 저택에 도착했다.


김태형
"빨리 들어가"

김여주
"알아"

김여주
"근데 이제라도 오빠노릇 할려면 그만해"

김여주
"역겨워"


김태형
"..."

여주는 저택 안으로 들어온 뒤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김여주
괜찮아

김여주
참자

김여주
조금만 버티자


김태형
"아빠"

태형이가 문을 두드리자 한 남자가 나왔다.

아버지
"책 읽고 있을 땐 부르지 말라고 누누이 말했을텐데"


김태형
"죄송합니다, 중요한 일이라서요"

태형이 현관에 있는 여주에게 이리로 오라고 손짓했다.

김여주
"허..."

여주가 태형에게로 차근차근 다가갔고

아버지라는 사람의 얼굴은 단 한치도 변하지 않았다.


김태형
"여주에요"

아버지
"여주?.. 그게 누구냐?"


김태형
"누구라니요, 제 동생이자 아버지 딸인 여ㅈ.."

아버지
"딸이라... 나한테 딸이 있었던가?..."


김태형
"... 왜 그러세요.."

아버지
"난 '살인자'인 딸을 둔 적이 없다, 더군다나 전교권 안에도 들지 못하는 딸은"

아버지
"필요가 없어"


김태형
".."

김여주
"푸흐으... 들었지? 나 필요 없다잖아"

김여주
"하, 기분 더럽네"

아버지
"애비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구나"

김여주
"무슨 소리세요?"

김여주
"전 아버지같은거 둔 적 없어요, 더군다나 자기 아내가 죽게 내버려둔 아버지는 더더욱"

김여주
"필요성을 못 느끼겠거든요, 아버지라는거"

김여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여주가 당당히 저택을 나왔다.

...

김여주
괜찮아

김여주
잘했어

김여주
잘한거야... 잘한거

김여주
분명 잘한건데 왜 이렇게 가슴이 쓰릴까

김여주
정말 잘한게

김여주
맞을까...

김여주
너무 쓰라리고 아프다.

김여주
"하아..."

김여주
울고싶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김여주
그렇다고 웃지도 못하겠다

김여주
그 때 너도 이런 기분이였을까?...

...

자까
다음화는 여주 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