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eranza
Mari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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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ope
그시절 뜨거웠던 우리들의 이야기



문여주
자..이제 우리도 슬슬 내려가보실까요? 이제 별로 보이지도 않는데..


김석진
그럽시다 내려갑시다~~


김남준
.....아직 안될것같은데.....


문여주
네?뭐라 그랬습니까?


김남준
아..아무것도 아닙니다ㅎ

[우리는 성공적인 임무수행 후 높은 언덕 위에서 히히덕 대며 내려오고있었다]


문여주
오늘 진짜 김석진 동지 한대 칠뻔했지말입니다;;


박지민
ㅋㅋㅋㅋㅋ너무 그러지마십시오ㅋㅋㅋ


김석진
ㅋㅋㅋㅋㅌㅋㅌㅌ

[ 그때였다..]

쇼우쿠치 순사
찾았다 *** 새끼들ㅋㅋ어리석은 것들아 잘가라 기지배 너 먼저 보내주마ㅋㅋㅋㅋ

[입에 피를 가득물고 눈에 독기가 가득한 채로 총을 들고있는..분명 사살한줄로만 알았던 쇼우쿠치 순사가..내 눈앞에서 방아쇠를 철컥 당기고있었다]

[나는 물론이고 모든 현장투입조 동지들이 얼음이 된 채로 벙쪄있었다 그때였다 쇼우쿠치 순사의 총이 쏘아지는 순간 내 뒤에서 총이 빛보다 빠르게 날아왔다]

[ 김남준 동지였다..]


김남준
이래서 내가 아직 안된다고 했었는데...하..

[ 김남준 동지의 목소리가 들리고 나의 왼쪽 어깨에서는 엄청난 고통이 몰려들었다..]


문여주
아이아아악!!!

[ 난 어깨를 부여잡은 채로 그 자리에 쓰러졌다 정말 엄청났다 남들이 얘기하는 소설이나 책에서 나오는 것만큼 잠깐 아픈게 아니고..숨을 못쉴만큼 심각했다]


김남준
(아아..민 대장님 들리십니까!!! 부상자 발생 부상자 발생!! 지금 즉시 김태형 동지 불러주기바람 3군본부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 예상 다시 한번 말합니다ㆍㆍㆍ)


민윤기
알겠다 일단 간단한 응급처치 바람


김남준
알겠다 오바


김석진
야 문여주 업혀


문여주
아..아닙니다..저 혼자 걸을수있습니다..

[난 석진동지가 업어주겠다는 것을 무시하고 내 두 다리로 걷기시작했다 하얀 제복이 빨갛게 물이 들어갈때쯤 내 다리엔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결국 내 다리는 맥없이 힘이 풀려버렸다..]


김석진
등신같이...지랄하지말고 빨리 업히고 지민이가 내 걸음 속도랑 비슷하니깐 옆에 잘따라오면서 붕대나 수건같은걸로 지혈 좀 해 알겠지?


박지민
예 알겠습니다!!

[ 난 석진동지의 덜컥 업혀버렸다 고통은 참을 수 없을 정도였지만 조원들에게 더이상의 폐를 끼치지 않기위해 꾹 참아가며 인상을 찌푸렸다]


박지민
문 동지...아프면 참지 마십시오 그러면 더 아픕니다..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정 때문일까요?? 보는 제가 다 아픕니다 그러니깐..아프면 소리지르십시오..


문여주
......박지민 동지....이러면 제가 너무 고맙지말입니다...

[ 박지민 동지의 말을 듣자마자 꾹 참고있던 눈물이 한 두방울 닭똥처럼 흐르기 시작했다 역시 '정'이란 그 무엇도 이길수없는 존재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