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uvia] Paciente
EP.14 Paciente




문준휘 (18)
" .. 전원우 싸가지 없는 게 아니라 쓰레기.. 였구나.. "


권순영 (18)
" 쓰레기에 걔를 포함시키지 마. "


권순영 (18)
" 쓰레기에 포함해버리는 것도 싫으니까. "


문준휘 (18)
" 어.. 그래.. "


문준휘 (18)
" 이제 전원우는 궁금한 거 없고 이지훈은 어떻게 아는 거야? "


권순영 (18)
" ... "


권순영 (18)
" 그것까지는 너한테 말하고 싶지는 않아. "


권순영 (18)
" 우린 "

" 친구도 아닌 관계잖아. "


문준휘 (18)
" 그렇긴 하지만.. "


권순영 (18)
" 난 동정심 따위 없어. "


권순영 (18)
" 세상은 나 말고 아무도 믿을 수 없어. "


권순영 (18)
" 순진하고 해맑은 너여도 믿을 수 없고. "


문준휘 (18)
" ... "


문준휘 (18)
" .. 슬퍼.. "


권순영 (18)
" .. 뭐? "


문준휘 (18)
" 슬프다고. "


권순영 (18)
" 뭐가 슬프다는 거야. "


문준휘 (18)
" 너의 지금 모습이 "


문준휘 (18)
" 너무 슬퍼. "


문준휘 (18)
" 외롭고, 슬퍼 보여 "


권순영 (18)
" 난, 안 슬퍼. "


문준휘 (18)
" 아니, 슬퍼 보여 "


문준휘 (18)
" 어릴 때부터 세상을 먼저 알게 된 것처럼 슬퍼. "


권순영 (18)
" .. 허 "


권순영 (18)
" 동정심 키우려고 그딴 짓 하는 거라면 그만 둬. "

순영은 준휘의 옷을 정리해 주며 싸늘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권순영 (18)
" 나는, "


권순영 (18)
" 아무도 안 믿어. 친한 놈이든 내 편이든. "


문준휘 (18)
" ... "


권순영 (18)
" (준휘에게서 손을 떼며) 뭐, 너 덕에 이지훈이 어떻게 지내는지는 알겠어, "


권순영 (18)
" 그건 고맙네. "

순영의 고맙다는 말에 준휘는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권순영 (18)
" .. 큼, 나 졸리니까 이만 니 방으로 가. "

순영은 준휘를 문 쪽으로 살짝 밀었다.


문준휘 (18)
" 힣 잘자! "


권순영 (18)
" 너도 "


개학으로 인한.. 시간 부족으로.. 글을 늦게 올리게 된다는 점...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