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No puedes gustarme?
203 [Tonto]



ooo
바보..진짜 바보야..

내가 사랑하는 만큼 널 잃기 싫고

너가 아파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너는 나한테 짐이 되지 않을려고 날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부담 되지않게 할려고 말했겠지만

그 말에 나는 가슴이 찢어지듯 아프더라고 그래서 널 더 포기 할수가 없어졌어

넌 꼭 이겨낼 사람이라는걸 잘 알고 있고 넌 꼭 살아야 해

그러니까 너가 꼭 수술을 받아줬으면 좋겠어 꼭 건강한 모습으로 내 곁에 있어줘

늘 그랬듯이 사랑해 내 첫사랑도 너였고 마지막사랑도 너고 내가 눈을 감을때도 마지막까지 볼 사람은 너니까 건강하게 함께하자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이 긴 글을 끝으로 우진의 첫번째 편지가 끝이 났고

편지 뒤편에는 한줄의 글이 써 있었다

시간나면 내 사무실 가봐


ooo
사무실..?

눈물이 나올랑말랑 하고 있을때

드르륵_

oo엄마
어머 지훈아~?


박지훈
이모~


ooo
뭐야 너 왜 왔어?


박지훈
그냥 너 얼굴보러


ooo
웃기고있네 너가 그럴 애니?

그말에 oo의 엄마는 옆에서 조용히 푸웃 웃었다


박지훈
너무한거 아니니


ooo
솔직하게 말해라


박지훈
그래 너 몰래 돈 좀 쓸려고 왔다


ooo
너 진짜 말 안듣는구나


박지훈
근데 이미 수납 되어있더만


ooo
어??


박지훈
뭐야? 너 몰랐어?


ooo
몰랐어..


박지훈
뭐야 그럼 너 몰래 한건데..할 사람이..


ooo
박우진이네..

아까 우진의 편지의 내용이 생각났다


ooo
내가 수술 안 받을까봐.. 나 몰래 미리했네..


박지훈
와 이 형 머리 진짜 좋네


ooo
나 잠깐만 나갔다올게


박지훈
어디가게?


ooo
오빠 사무실


박지훈
같이 가 데려다줄게


ooo
어? 알겠어 고마워

그렇게 두사람은 우진의 사무실로 갔다





철컥 쾅_

우진의 사무실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책상에는 쇼핑백과 편지 그리고 우진의 소지품들이 있었다


ooo
박우진..진짜..

쇼핑백을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ooo
이걸 기억하고 있었어..

쇼핑백 안에는 oo이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했지만 가격과 품절대란으로 포기한 가방이 있었다

옆에 놓여진 편지를 읽어보았다

첫번째 편지 잘 읽었어?

너랑 함께한 날들의 내 심정들을 적어봤는데

이 편지에는 지금의 내 심정들을 적어볼게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