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orada 2] Esta es la persona que será mi esposa.
63_Esta es la persona que será mi esposa.


탁_

스윽_

털썩_



전정국
하린아, 잘 먹을께ㅎ


연하린
아니에요, 재료 손질은 오빠가 다 했잖아요ㅎ..


전정국
(심기불편)


연하린
왜..왜요?..


연하린
불편한 거라도 있어요?..


전정국
(끄덕끄덕)


연하린
뭔데요?


전정국
너가 나한테 존댓말 쓰는 거,



전정국
안 했으면 좋겠어.


전정국
우리 만난 지도 좀 있으면 1년되는 데,


전정국
아직도 존댓말쓴다는 게 좀..


전정국
불편해.


전정국
그러니깐 우리 둘만 있을 때라도..반말..


연하린
..알겠어, 오빠ㅎ..



전정국
..하린아, 많이 먹어!(급화색)

정국이는 저녁을 먹는 내내 하린이한테서 눈을 못 땠고,

그런 모습인 정국이 때문에 하린이는 스테이크가 아닌 약간의 눈칫밥을 먹었다.

저녁을 다 먹은 뒤,

하린이는 자신이 설거지를 하겠다며 설거지를 하고 있다.

딸그락, 딸그락_


전정국
하린아, 내가 해도 괜찮은데..


연하린
아니야, 나 설거지 하는 거 좋아해ㅎ


전정국
에이..


전정국
이 세상에 설거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연하린
음..여기있네ㅎ,


전정국
너..진짜..(좀 삐짐)


연하린
아ㅎ, 알겠어.


연하린
근데 설거지 이제 다 했어,


전정국
..그럼 나랑 놀자..


연하린
(장난)싫은데..


전정국
그..그럼 뭐할껀데?


연하린
미술 용품 가져왔는데,


연하린
오빠 얼굴..그려줄까?


전정국
아, 진짜?



전정국
나야 너무 좋지ㅎ..

하린이와 정국이는 하린이가 가지고 온 미술용품을 들고 옥상인 테라스로 나갔고,

자리에 앉아 각자 그리기 시작했다.

스윽, 스스슥_

몇시간 후,

스윽_


연하린
우와, 오빠 그림 엄청 잘 그린다..



전정국
아, 진짜ㅎ?


전정국
너도 잘 그렸을 것 같은데,


전정국
너가 그린 그림도 보여주면 안돼?


연하린
나 별로 못그렸는..


전정국
히익?!



전정국
이게 못 그렸다고?


새벽공기
(방금 첨부된 사진은 하린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전정국
야, 너 진짜 말이 좀 심한 것 같다..


연하린
아니..이 정도면 진짜 못그린 건데..


전정국
내 눈에는 이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잘 그렸구만.


전정국
나 이거 요기 밑에다가 싸인해서 주면 안돼?


전정국
내 사무실에 걸어놓고 싶어서..


연하린
그러다가 아내한테 걸리면 어떡할려고.


연하린
그럼 어쩔 수 없이 이 그림은 내가 가져가야 겠다ㅎ,

그렇게 하린이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가져가게 되었고,

그림을 그리다가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버려 벌써 잘 시간이 되었다.


전정국
하린아, 진짜 이렇게 자야해?..


연하린
그럼 나 딴 방가서 잔다,



전정국
(시무룩)힝..

사실 테라스에 있던 미술 용품들을 다 치우고 잘 방을 정하는데,

정국이가 하린이에게 같이 자자고 때를 써서 어쩔 수 없이 하린이는 정국이와 같이 자기로 했다.

근데 하린이는 아직 그래도 성인과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침대 가운데에 베개로 선을 그어났다.

그래서 정국이는 치우면 안돼냐는 의견이였고,

하린이는 안됀다는 의견이였다.

결국 정국이는 시무룩해졌고,

하린이는 베개를 치우는 대신 누어 있는 방향을 정국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려 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