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ección de cuentos] Estoy bien (Por favor ayúdame)


어두캄캄하고 적적한 너의방.

아니, 이젠 나의 방이겠지.

이젠 너도 없잖아.

너가 날 버린건가?

....

알고 싶지않아....

주연 시점
나는 나의 방에 우두커니 서있다. 공허. 그리고 슬픔.

주연 시점
널 뺀 모든 것이 다 허무하다.


주연
"이젠....살고 싶지않아...."

주연 시점
떨리는 손으로 주사바늘에 모르핀을 주입했다. 잘은 모르지만 이정도면 치사량이겠지. 하며 차분히 죽을 생각을 한다.

주연 시점
이게 이상한가? 차피 너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어, 이젠.

꾹-

주연 시점
주삿바늘 사이로 피가 물씬 터져나온다. 이런, 잘못 꽃았구나. 다시....

주연 시점
어느새 피로 범벅된 나의 팔을 본다. 다시 울음이 왈칵 쏟아져 나온다.


주연
"내가 왜.....왜..?"


김태형
"왜라니...."


김태형
"그런 말은 너와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걸?"


김태형
"본능이지. 본능."

주연 시점
왜, 라는 질문에 너의 얼굴이 나의 피에 어른 거린다. 그래. 다 본능이지.

주연 시점
날 버리고. 날 이지경으로 만든것도...

주연 시점
......왜라고 물어봐선 안되는 것일까?

이런. 또 물음이군.


주연
"이젠 목소리까지..."


주연
"....미친 년."

본능일까.....


김태형
너의 피 하나하나가 아님을 말하는 걸?


주연
"...닥쳐."


김태형
그만 둬. 그 주사 내려놔.


주연
"씨발 닥치라고-"




김태형
"그만 둬."


주연
"ㅁ...뭔데..."


김태형
"죽지 말라고"

주연 시점
상상의 그는.

주연 시점
결국 내 죽음까지도.

주연 시점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