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e que me amas, señor / BL
25*


/ 휘잉-


오세훈
“ 으.. 춥다, “

‘ 아저씨랑 같이 나올걸 그랬나.. ‘

/ 부스럭-..

-편의점을 다녀온 듯, 손에 봉투를 들고 있는 세훈이었다.

/ 저벅, 저벅-



오세훈
“ ...? “

‘ 이 시간에 사람이 있네.. ‘

-세훈의 옆을 지나치는 남자였다.


오세훈
“ ... 어, 근데.. “

‘ 아까는.. 골목에 없었는데?.. ‘

/ 스윽-..


오세훈
“ ...!! “

-세훈이 고개를 들자, 어느새 자신의 코 앞으로 다가온 남자였다.

/ 슥-..



백 현
“ ... 안녕? “


오세훈
“ ?.. 배, 백현.. 아저씨?... “


백 현
“ ... 아, 변 백현.. 그 늙다리? “

/ 스윽-...


백 현
“ 그렇게 닮았나? 푸핫!.. “


오세훈
“ ....!! 너, 너는..!! “

/ 화악- 탁!!


오세훈
“ ... 커헉!!.. “

/ 털석-..

-목을 치자, 기절한 듯 보이는 세훈이다.


백 현
“ ... 푸흐.. 박 찬열.. “

‘ 어떤 반응일까.. 너는, ‘

/ 스윽-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백 현이, 이내 세훈을 골목으로 데려간다.

/ 터벅, 터벅-..


/ 타닥!!..


박 찬열
“ 하아.. 하.. “

‘ 없어.. 공원에도.. 이 골목에도..!! ‘


박 찬열
“ ... 씨발..!!! “

/ 꽈드득..

-세게 주먹을 쥔 찬열이, 이내 주변을 둘러보았다.

/ 휙-


박 찬열
“ ....? “

‘ ... 저건?.. ‘

/ 스윽-

/ 부스럭-...


박 찬열
“ ... 어?.. 이거.. “

‘ 세훈이가 좋아하던 과자야.. 그렇다면 이건.. ‘

/ 슥-



박 찬열
“ .... 저긴가, “

-어두운 골목가를 발견한 찬열이, 그곳으로 들어가려 했다.

/ 그때,

/ 탁-!


변 백현
“ 하아.. 하!!.. 저, 저기요!!.. 계속 불렀는데!!.. “


박 찬열
“ ... 아저씨?.. 아저씨가 왜..? “


변 백현
“ 후으... 핸드폰.. 하.. 떨어트리셨길래.. “

/ 스윽-

-바쁜 숨을 고르며, 찬열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는 (변)백현이다.


박 찬열
“ 아.. 고마워.. 근데, 아저씨 이제 빨리 집에 가.. 알았지? “


변 백현
“ 그러려고는 했는데요.. 근데, 무슨 일 있으세요? “


박 찬열
“ ... 아니, 그런건 아닌ㄷ.. “

/ 콰장창!!

“ 아악!!! 사, 살려줘!!! “


박 찬열
“ ...!!! “

‘ 세훈이..!! ‘

/ 탁!


박 찬열
“ ...?! “



변 백현
“ ... 저 목소리.. 구하러 가는거에요? “


박 찬열
“ ... 세훈이도.. 잊은거야? “


변 백현
“ 세.. 훈?.. “

‘ ... 누구더라, 글쎄. ‘

/ 스륵-..


박 찬열
“ ... 아저씨, 그냥 여기서 기다려요. 얼른 처리하고 올테니까.. “

/ 슥-


변 백현
“ 아니, 같이가요. 들어보니까 저 사람.. 나랑 관련있는 사람 같던데, “



박 찬열
“ ... “

‘ ... 아저씨를 다치게 할 순 없어, ‘

/ 스윽-..


박 찬열
“ .. 기다려줘, 백현아. “



변 백현
“ ...? “

‘ 이름으로.. 불렀어?.. ‘

/ 타닥!..

-이 말을 끝으로, 골목으로 뛰어가는 찬열이다.


변 백현
“ ... 아저씨.. 백현아..? “

‘ 대체.. 무슨 사이였던 걸까.. 저 사람과는.. ‘

-점점 멀어져가는 찬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생각 정리를 하는 (변)백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