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편의점 알바생

01 : 학교 앞 편의점 / 문하나

띠링-

알바생

어서 오세요.

편의점 안을 꼼꼼히 살피고 들어갔다.

빠르게 초코우유 하나를 골라 계산대로 갔다.

알바생

1,500원입니다.

문하나 image

문하나

감사합니다...

계속 밖을 살피며 편의점 안 테이블 앞에 앉았다.

띠링-

문이 열리며 한 남학생이 들어왔다.

알바생

어서 오세... 어?

남학생

어, 안녕? 너 1학년 5반이지?

그는 아는 사이인 거 같은 편의점 알바생과 인사를 나누고는 라면 진열대로 향했다.

나는 말 없이 사과주스만 계속 마셨다.

목이 탄다.

드르륵-

어느새 그는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는 사근사근한 말투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어, 유하였네? 이번 주까지 따야하는 안무 다 땄어?

문하나 image

문하나

아, 네!! 거의 다요...

그는 바로 내 짝남 이상혁 선배다.

동아리에서 만난 2학년 선배인데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춤을 완전 잘 춘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그래? 이번 꺼 어려운데

이상혁 image

이상혁

열심히 하네~

심지어 동급생이랑 후배를 다 챙겨주는 저 다정한 면모ㅠㅠ...

그렇게 선배에게 홀라당 빠져버렸고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다.

금사식인 내가 누군가를 두 달 동안 좋아한 건 거의 기네스북에 남겨야 할 기록이다!

그래서 며칠 동안 상혁 선배를 관찰해 선배가 3시 반에서 4시 사이에 편의점을 간다는 것을 알아냈고 조금이라도 대화를 하기 위해 찾아왔다.

앞으로는 매일 올 예정이다.

-

선배는 컵라면을 몇 입 만에 다 먹고는 편의점을 나갔다.

이상혁 image

이상혁

내일 동아리실에서 봐 유하야!

갈 때까지 인사해주는 저 스윗함...

남자친구 감으로 딱이다.

아니, 신랑감!!

05:00 PM

공상에 빠져 있다 보니 시간은 벌써 5시...!

학원 수업 시작까지 고작 30분 남았다!!

알바생

안녕히 가세요.

급하게 편의점을 나가 건물 계단을 올랐다.

구하늘 image

구하늘

유하야, 오늘 단어 외운다고 빨리 온다고 하지 않았어...?

문하나 image

문하나

헉헉... 일이 있었어 가지구...

교실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방금 말을 건 내 옆자리는 바로 내가 아는 또 다른 2학년 선배 구하늘 언니!

정말 너무 예쁜 밴드부 선배다...

학원에서 친해 이 얼굴을 맘 편히 볼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심지어 남친도 있어서 연애에 관해 질문도 할 수 있고 ><

나 진짜 올해 운이 너무 좋다!

다음 화에 계속 ...

Historias populares entre fans de J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