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Caballero de Todos los Pueblos Completo
01. Noche oscura


01. 어두운 밤 ( ' = 작은 따옴표는 생각입니다.)


이여주
... 궁금하네, 정말.

하녀
왕녀님 무엇이 궁금하시단 말씀입니까? 당장 알아오겠습니다.


이여주
됐네, 내가 직접 간다.


이여주
그대들은 따라오지 말게, 나 혼자 갈테니. 혹여나 따라오는 자는 목을 칠게다.

하녀
예, 왕녀님. 치장을 돕겠습니다.


이여주
그래, 수수한 옷이 좋겠다. 최대한 수수하게 꾸며라.

하녀
허나, 왕녀님이신데...


이여주
내 말을 거역하겠다는거야?

하녀
ㅇ,아닙니다. 그럴리가요, 치장을 돕겠습니다.


이여주
쯧 - )) ...

•••






이여주
싱긋 - )) ... 어떠냐, 좀 수수한 듯 하냐?

하녀
예, 왕녀님 수수하다말다요.


이여주
피식 - )) 갔다오겠다, 그동안 방을 청소하거라.

하녀
예, 왕녀님.

또각또각또각 - ))

•••




똑똑 - ))

_ 결국 궁금한 나머지, 야심한 밤 목욕을 끝마치고 아까 그 기사의 방 앞으로 와버렸다. 하녀들은 청소를 하란 빌미로 따라오지 못하게 하고 직접 걸어왔다.

_ 그리고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들리는 소리.


김태형
누구십니까?


이여주
왕녀 이여주입니다, 잠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_ 여주의 답에 돌아오는 말은 없었다, 말이 없는 건 긍정이라 믿고 문을 열려는 순간 먼저 문이 열리며 중심을 잃었다.

덜컥 - ))


이여주
놀라며 - )) ?!... ㅈ,잠시...!

터억 - ))


김태형
조심 좀 하십쇼, 넘어지십니다.

타악 _ !


이여주
미안하네, 문이 갑자기 열리는 바람에.


김태형
피식 - )) 정말 제 말을 잘 들으셨네요, 들어오십쇼.


김태형
밤새, 못다한 얘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_ 문을 열자, 생각과는 다른 방의 구조였다. 지하로 가는 듯 아래로 연결된 긴 계단, 그 계단 아래 소파 몇개와 책상 하나. 그리고 큰 책장이 다 였다.


이여주
" 찡그리며 - )) 자네는 대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생활하는 거지? "


김태형
" 볼모로 끌려 온 제가 무슨 좋은 꼴을 볼거라 생각하십니까? "


이여주
" 그래도, 자비로우신 황제폐하께서 이러실 줄은... "


김태형
" 당신 아버지가 자비로운거겠지. "


이여주
한숨을 내쉬며 - )) 자네, 어제부터 자꾸 무례하군.


김태형
무례? 난 좀 무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김태형
당신이 왕녀가 되지만 않았어도, 난 볼모로 끌려오지 않았을테니까.


이여주
찌푸리며 - )) 뭐? 내가 왕녀가 된게 당신이 볼모로 끌려온 죄라고 말하는건가?


김태형
응, 그렇게 말하는거야. 나는 황제가 될 몸이였다.


김태형
근데, 나보다 어린 너 따위한테, 밀려서 볼모로 끌려왔다.


김태형
내가 당신을 죽여도 시원치 않을 판이라는거야.


이여주
자ㄴ...!

쿠웅 _ !

황제
지금 내 딸을 데리고 뭘 하는겐가!


김태형
비릿하게 웃으며 - )) 하,하하... 왕녀님은 아버지를 잘 두셨네.


김태형
싱긋 - ))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태형
그저, 대화를 나눈게 죄라면 따져주십쇼. 반성하지요.


이여주
' 저 반성의 의미는 증오를 숨긴 말이겠지. '


이여주
생긋 - )) 아디르 제국의 황제폐하를 뵙습니다.

황제
... 왕녀 할 얘기가 있으니 아침이 밝는대로, 황제궁을 찾거라.


이여주
예, 황제폐하.


이여주
" 나지막히 - )) 못 다한 얘기는 다음에 찾도록 하지. "


김태형
... 좋을대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