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disparo del hombre

La fiesta termina y suena otro disparo.

김여주

“그 위에서 뛰어 내려보기라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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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김태형

“누구”

김여주

“너, 죽이러 온 저승사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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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김태형

“저승사자가 꼬마 숙녀일 줄을 또 몰랐네”

김여주

“그럼 꼬마 숙녀한테 죽던가”

테라스에 도착했을 때 검은 점장을 입은 남자가 아슬한 난간 위에 서있었다. 난 재빨리 총을 남자에게 겨누곤 외쳤다.

김여주

“그 꼬마 숙녀가 좀 많이 매워, V”

달빛이 그에게 반사 되었다. 빛이났다. 야속하게도 남자는 내게 와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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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김태형

“총은 적을 쏘는 거지, 사람을 쏘는 게 아니야”

김여주

“뭐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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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김태형

“그리고 지금 이럴 때 쏘는 거지”

순간 내가 들고 있던 총이 그에게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는 쐈다. 내 뒤에서 칼을 들고 서있는 전정국을 향해.

김여주

“이 미친 새끼야”

곧장 정국에게로 달려가 확인했다. 다행히 복부 중심부를 피한 거 같았다.

김여주

“전정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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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안 죽으니까 오버하지 말고...하...정신차려 김여주”

안심하기도 전에 남자는 내게 다시 총을 겨눴다. 난 눈을 감았다.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는 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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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김태형

“아쉽겠도 이 총엔 총알이 없단 말이지”

그리고 살며시 눈 웃음을 지었다. 애들 장난 놀이를 받아주는 사람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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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김태형

“저승사자를 만나긴 내가 너무 아까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