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milagro que me quieras
El milagro de que me gustes - Episodio 42



이여주
최수빈 완전 빨개졌어

여주가 수빈의 볼을 잡으며 말했다.


이여주
귀여워


최연준
아주 꽁냥꽁냥 잘 논다.


최연준
가서 애들이나 불러와 저녁 먹게


이여주
으응

여주가 일어나자 따라 일어나는 수빈.

똑똑-


이여주
최범규! 강태현! 저녁 먹자!!


최범규
어엉


강태현
네에

여주가 먼저 방을 나갔고 여주의 뒤를 따라나가는 범규.

방에는 수빈과 태현만 남았다.


강태현
형은 좋겠네요


강태현
여주누나가 먼저 키스해줘서


최수빈
어..? 봤어?


강태현
그렇게 대놓고 하는데 어떻게 안 봐요..!


최수빈
아..


강태현
암튼.. 기적이에요


강태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건


강태현
그니까 누나한테 잘 해요


최수빈
...어어


최연준
야 최수빈!! 강태현!! 밥 먹으라고!!!!

부엌에서 크게 부르는 연준에 급히 방을 나가는 수빈과 태현.


최범규
둘이 뭔 얘기를 했길래 이렇게 늦게 나오냐?


최수빈
그런게 있어


강태현
그런게 있어요


이여주
왜? 뭔데?


강태현
누나한테도 비밀이에요


밥을 다 먹고


09:55 PM

강태현
전 피곤해서 먼저 잘게요


최범규
나도

태현과 범규가 각자 방으로 들어갔고 연준에 방에다 대고 말했다.


최연준
너네 자면 난 심심해서 어쩌라고오


강태현
형도 자요


최범규
그럼 되겠네


최연준
치잇..

웅냥냥거리는 말투로 투덜대며 방으로 들어가는 연준.


최수빈
여주도 피곤하지?


최수빈
우리도 일찍 잘까?


이여주
그래

여주가 방으로 향했고 자연스레 여주의 뒤를 따라가는 수빈.


이여주
응? 왜 따라와


이여주
오늘은 너 혼자 자

여주가 수빈을 방으로 밀어넣으며 말했다.


최수빈
수빈이 혼자 자기 무서운데에..


이여주
애교 안 통해


최수빈
치이..

수빈이 시무룩해져서 방으로 들어갔고 여주도 방으로 들어갔다.

많이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마로 잠드는 여주.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서 깼다.


이여주
으.. 목 말라

여주가 조용히 거실로 걸어나갔고

방문 앞에서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렇게 한참 서있다 조용히 수빈의 방으로 들어가는 여주.


이여주
수빈아..!

여주가 수빈을 흔들어 깨웠고 금방 잠에서 깬 수빈이 비몽사몽한 상태로 여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최수빈
왜 그래애..


이여주
저기.. 누가 앉아있어...


최수빈
애들 아냐?


이여주
아닌데..

여주의 말에 수빈이 앞장서 다시 거실로 갔다.

수빈의 뒤에 숨어서 수빈의 손을 꼭 잡고 나오는 여주

수빈이 거실 불을 켰고 아무도 없었다.


최수빈
아무도 없는데?


이여주
아깐 있었는데..


최수빈
잘못봤나보지


최수빈
이제 가서 자

수빈의 말에도 아직 무서운지 수빈에게 꼭 붙어있는 여주.


최수빈
아구.. 겁 많아서 어떡해..


최수빈
그래도 혼자 자야지


이여주
으응... 싫어..

여주가 수빈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최수빈
여주 너가 먼저 혼자 자라며어~


최수빈
여주도 혼자 자

장난끼가 발동한 수빈이 여주를 자신에게서 떼어놓으며 말했다.

수빈에게서 떨어지자 마자 울상을 지으며 수빈을 올려다보는 여주.

많이 무서웠는지 눈가엔 곧 눈물이 맺혔다.

수빈이 여주를 안아주며 말했다.


최수빈
알겠어 울지 마


최수빈
으휴.. 진짜... 아직 애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