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milagro que me quieras
El milagro de que me gustes - Episodio 5


태현의 진심이 담긴 말에 여주는 느꼈다. 내가 이 아이가 주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까? 라고

태현의 눈을 이리저리 피하기만 하던 여주가 고개를 푹 숙였다


강태현
..누나..?

태현은 걱정되는지 여주를 부르며 가만히 바라봤다.


이여주
미안해.. 앞으로 꼭 말할게


이여주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


강태현
누나가 미안할 거 아니잖아요..


강태현
누가 누나 때렸어요


강태현
내가 똑같이 때려줄게요


최연준
야 잘 됐다


최연준
임나연이..!


이여주
최연준 입 닫아라..^^

여주가 급히 연준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강태현
임나연 선배요?


강태현
맨날 담배랑 화장품 걸리던데..


강태현
제가 해결 할게요


강태현
연준형이랑 꼭 같이 있어요


이여주
으응..


이여주
위험한 짓 하지 말고


이여주
힘들면 안 해도 되


이여주
나 진짜 안 아파


강태현
으휴..


강태현
누나 아픈거 내가 싫어서 그래요


강태현
진짜 착해빠졌어..


강태현
가끔은 화내도 돼요


강태현
그럼 저 갈게요

선생님이 잠시 들어오시더니 칠판에 '자습'이라고 쓰고 바쁜듯 뛰어나가셨다.


이여주
...


임나연
이여주.


최연준
또 시비걸거면 가라


임나연
니가 자꾸 뭔 상관인데


최연준
넌 얘가 뭘 잘못했다고 자꾸 건드냐


최연준
기분나쁘게


임나연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최연준


임나연
그니까 너가 날 봐라봐주면 되잖아?


임나연
그럼 내가 이럴일도 없고.


임나연
안 그래?


최연준
..ㅅㅂ


임나연
연준아 욕 하면 안 되지~

연준이 주먹을 쥐었다 세게.


최연준
하..


최연준
적당히 좀 해


최연준
피보기 싫으면


최연준
여자라고 안 봐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최연준
내가 진짜 너 같은 ㄴ을 좋아할거라고 착각이라도 하나본데, 그럴 일 없으니까


최연준
짜져 살라고 제발

조용조용 나연에게만 들리게 말한 연준이 자리에 앉았고 왠일인지 그냥 자신의 자리로 가 앉는 나연


이여주
뭐라고 했는데 그냥 가?


최연준
응? 별 말 안 했는데


이여주
아..나 잠깐 나갔다 올게


최연준
어디가는데?


이여주
화장실 가거든


최연준
아..ㅃ..빨리 갔다와


김소정
안녕


김소정
..여주야ㅎ

소정이 안녕이란 말로 여주를 불러 세우더니 명찰을 보며 여주의 이름을 불렀다.


이여주
누구..


이여주
저 아세요?


김소정
너 맞구나


김소정
너가 나연이 남친 뺏었다고?


김소정
그럼 안 되지~ 이렇게 예쁜 얼굴로


이여주
뺏은 적 없어요


이여주
그리고 저 바빠서요


김소정
야, 말을 하면 들어


이여주
제가 왜요..아니 내가 왜


김소정
허..지금 반말했냐?


이여주
초면에 반말해서 나도 했는데 문제 있어?


김소정
이게!!

소정이 팔을 들어올렸고

짝- 소리가 났다

그런데 맞은 사람은 여주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이여주
ㅁ..뭐야...?


이여주
괜찮아..?


최수빈
더럽게 아프네..


김소정
어머 괜찮아 수빈아?


김소정
그러게 왜 끼어들어서..ㅎ

소정이 수빈을 보자 기분 나쁘게 웃는 얼굴로 말했다


최수빈
가자

수빈이 여주의 손목을 잡고 어딘가로 향했다

성큼성큼 걸어가다 멈춘 수빈.

아무도 없는 계단이었다.


최수빈
...


이여주
..왜 도와줬어?


이여주
너 나 알아?


최수빈
내 친구랑 닮아서.. 나도 모르게


최수빈
미안해 끼어들어서, 나 가볼게

수빈이 가고 여주를 찾으러 나온 연준이 여주와 수빈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최연준
너 왜 이렇게 안 와


이여주
아..미안


이여주
가자 늦겠다

여주가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그리고 생각하는 연준


최연준
'기억이 안 나는 거야 아님 모른척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