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Pueblo del Sol, 'Inca'

Episodio 21. Derrota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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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응.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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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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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정신이 딴데 가 있었나봐."

두 행렬이 서로를 마주보고 멈췄다.

후이는 사람을 시켜 성경책을 황제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들에겐 너무나도 신성한 성경책이었지만 문자도 없고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겐 그저 두꺼운 종이쪼가리일 뿐이었다.

이에 황제는 성경책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하지만 그 행동은 그저 명분이 필요했던 후이에게 딱 필요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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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지금이다."

후이의 신호가 떨어지자 스페인 군인들은 하늘을 향해 총을 쏘았다.

그 총은 소리가 유독 크게 만들어진 총으로 공격보단 기선제압 용이었다.

이런 천둥같은 소리를 처음 듣는 잉카인들은 깜짝 놀랐다.

스페인 군사들은 계속해서 총을 쏴댔고 잉카인들은 모두 놀라서 발만 동동 굴렀다.

황제

"이..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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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저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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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공격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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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그런데 부상자가 없어.."

그 말을 하기 무섭게 후이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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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진격하라!"

후이의 신호에 군인들은 총을 쏴대고 칼로 잉카인들을 찌르며 진격해왔다.

황제

"뭐..뭐야..공격이다!"

하지만 행렬에 나온 잉카인들 중에는 군사는 거의 없었다.

아무도 무기를 들고 있지 않았고 하늘을 뒤흔드는 총소리에 이미 정신이 혼미해져 제대로 싸울 수도 없었다.

우기는 다시 민혁의 쪽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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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믿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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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정탐...그것이 목적이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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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나랑 사랑을 속삭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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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그 모든게...전략이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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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미친놈..."

그러던 중에도 잉카 제국민들은 스페인 군대의 총칼에 죽어나갔다.

제국민들은 황제를 보호하고자 황제를 둘러쌌고 스페인 군대는 가차없이 칼을 휘둘러 수많은 잉카인들을 죽었다.

정말 눈깜짝 할 새의 일이었다.

그 누구도 특히 우기는 정신도 못 차리고 멍하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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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황제를 끌어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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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아..안돼!"

우기는 나무 막대 하나를 주워 황제를 끌어내리려는 군사들을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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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무기가 변변치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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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어떡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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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무기가 있는 곳까지 갔다 오기엔 시간이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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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하..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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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우기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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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현식 오빠?"

현식은 우기에게 우기가 평소에 쓰던 창을 던져주었다.

창을 받아든 우기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했다.

스페인 군사들은 전혀 보지 못했던 체구도 조그마한 여자 아이가 자기 몸통보다 큰 창을 휘두르며 주변 군사들을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기의 실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싸우는 사람은 우기밖에 없었기에 우기는 금방 창을 빼앗기고 잡혔다.

그와 동시에 황제와 황족들 또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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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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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조그만 여자애가 제법이구나."

우기는 다른 말 없이 후이를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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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그리 봐도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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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어차피 곧 죽을 것을..."

우기와 민혁이, 현식이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혔죠?

민혁을 바라보는 우기, 그런 우기를 외면하는 민혁, 그런 우기에게 창을 갖다주는 현식의 관계가 참...

모호하네요. 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