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resultado de la confianza
Episodio 75. Adaptación a su manera


성재의 유배지 영월은 나름대로 살만 할...

줄 알았다.

집은 크고 좋았다. 하인도 있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를 반기지 않았다.

마을에 유배인 즉 죄인이 있다는 것 만으로 마을의 격이 떨어지고

궁에서 돈이 들어오긴 했지만 부족한 금액은 마을 주민들끼리 차례로 대야 했기 때문이다.


성재
나..무슨 일이라도 해볼까봐요.


민혁
무슨..일이요?


성재
그냥 뭐든...돈벌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요.


성재
어릴땐 이런 걱정 없었는데...


민혁
....


민혁
하시고 싶으신 일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민혁
최대한 마련해 보겠습니다.


성재
ㅎㅎ 이번엔 안말리네요?


민혁
이젠 전하께서 하시고 싶으신거 하시면 그만이죠.


성재
그럼 저...

와장창_!


민혁
?


성재
??


민혁
무슨일이죠?


성재
나가봐요.


민혁
(끄덕

마을 주민 1: 이 썩을놈들아!!

마을 주민 2: 그렇게 다 뺏어가야만 속이 시원했냐!!

도적: 야. 들어가.

마을 주민 3: 안됀다니까!!


지민
이게 무슨 일이냐?!


지민
또 너희냐...

마을 주민 1: 이번에 또 뺏어가면 우린 굶어 죽습니다요!!


민혁
이게 무슨...


지민
그만 둬라! 이것들아!!


지민
하늘이 두렵지도 않은 것이냐!!

도적: 얘는 또 뭐야..

도적들은 마을 주민들의 식량을 빼앗고 안된다고 매달리는 마을 주민들을 마구 때렸다.


지민
으윽_으읍__


성재
어..?


민혁
....

도적: 너넨 또 뭐냐?

도적 2: 요 근처에 이렇게 으리으리한 집이 있었나?

도적 3: 야. 비켜.


성재
나?

도적 3: 어. 너.

도적 3: 금이나 은이나 뭐 귀한거라도 얹어주시면 그냥 넘어가지.


성재
허...이게 무슨...


민혁
야.


민혁
이 마을에서 훔친거 싹 내려놓고 가면 목숨은 살려주지.

도적: ㅎ? 넌 또 뭐냐?

도적: 야. 쳐.

도적들은 일제히 민혁에게 달려들었다.


민혁
아..귀찮게...

민혁은 검을 빼들지 않은 검집으로 하나 하나 쓰러뜨렸다.

순식간에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던 도적들도 놀라 민혁을 쳐다봤다.

도적: 야! 후퇴..후퇴해.!


민혁
잠깐.


민혁
너. 다시는 여기 오지 마.

도적: 아..알았어요!

도적: 야. 가자..가자..

도적떼는 약탈한 물건들을 내려놓고 숲 속으로 도망갔다.


민혁
하...


지민
어..자네..무인이었나?


민혁
아..예.

마을 주민 1: 고맙네. 고마워.


민혁
앞으로 이곳에 도적떼 같은건 오지 않을 겁니다.


지민
고맙네.


민혁
별일 아니었습니다.


성재
오올 좀 멋진데?


지민
혹시 관직을 지내십니까?


민혁
아..예.


지민
혹 성함이?


민혁
이가의 민혁입니다.


지민
이가 민혁?


지민
그 이가 민혁?

어의: 맞습니다. 맞아요.

어의: 그 이가 민혁.

어의: 검술 천재.


민혁
ㅎㅎ 부끄럽습니다만...

마을 주민 2: 야. 대박

마을 주민 2: 유배인이 왔다고 해서 똥 묻은 줄 알았는게 금이었어. 금.

마을 주민 3: 그러게 말이야.

마을 주민 3: 덕분에 앞으로 도적들이 들어올 일은 없겠네.

마을 주민 4: 어딜 감히. 여기 이가 민혁 산다 그래.

마을 사람들은 다함께 웃었고 민혁은 그때부터 마을의 짐이 아닌 마을의 복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문제는 민혁에게만 따뜻한 시선을 보냈고 성재에겐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