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resultado de la confianza
Episodio 81. La guarida del lobo


그렇게 성재는 늑대소굴에 버려졌다.

마을 사람들은 이제 곧 역병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안심했다.

성재는 입이 막힌 채 손발이 묶이고 몸은 나무에 묶인 채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제 해는 막 지고 있었다.


성재
후으_흐__

해가 점점 다 넘어가고 어둑해졌을 무렵

수풀 사이에서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성재
'뭐지? 사람인가?'


성재



성재
'아니. 사람이 아니다.'


성재
'저건...'


성재
'늑대의 눈...!'

그때 늑대들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배고픈 늑대들은 성재를 보며 이빨을 들어내고 으르렁댔다.


성재
'이대로..끝인건가.'

늑대떼는 성재를 향해 달려들었고 성재는 눈을 질끈 감았다.

마을


민혁
전하. 저 왔습니다.


민혁
전하?

아무리 집 안을 돌아보며 불러도 성재가 보이지 않자 민혁은 뭔가 수상함을 느꼈다.

민혁은 대문 밖으로 나와 성재를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을 주민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마을 주민: 아유 그래도 다행이지.

마을 주민: 그 유배인 지금쯤이면 죽었을걸.

마을 주민: 이제 곧 역병도 사라질거야.

마을 주민 2: 그래도 어린애였는데 아깝다.

마을 주민: 아깝긴!

마을 주민: 사람 몇이 죽었는데!


민혁
뭐?

마을 주민: ? 왜?


민혁
유배인이 죽어...?

마을 주민: 하이고. 몰랐나?

마을 주민: 그 유배인 때문에 역병 돈거잖아.

마을 주민: 그래서 아까 죽이기로 했지.


민혁
뭐?!

민혁은 마을 주민을 붙잡고 말했다.


민혁
어딨어.

마을 주민: 어? 뭔소리래?


민혁
어딨냐고!!

마을 주민: 그..유배인?


민혁
그래. 그 유배인. 어딨어?

민혁은 평소에 사람들에게 반말을 하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흥분한 나머지 본인이 반말을 쓰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마을 주민: 저어기 산에 늑대소굴에 있을텐데.

마을 주민: 벌~써 죽었을걸.


민혁
그게 어디야.?

마을 주민: 저기로 올라가서 계속 오른쪽으로 가면 있어.

민혁은 마을 주민을 잡은 손을 놓고 산으로 달려갔다.

마을 주민: 안가는게 좋을텐데!!

마을 주민: 벌써 죽었을 거라니까!!


민혁
'내가 없는 사이에 이런 일이...'


민혁
전하! 어디계십니까?!


민혁
전하!!


민혁
하아...어딨는거야...

그때 어디선가 늑대가 컹컹대는 소리가 들렸다.

민혁은 다시 소리가 들린 쪽으로 뛰어갔다.



성재
으웁_읍_

성재는 순간 생존본능이었는지 다가오는 늑대들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결국 이곳저곳을 물려서 피투성이가 되었다.


성재
흐으_흐읍__

늑대 중 한마리가 성재의 몸통에 올라타 목을 물어뜯으려 할때

퍽_

누군가 늑대를 성재의 위에서 밀쳐냈다.

그리고 성재에게 보인 건 그 익숙한 등판.


민혁

늑대들은 이제 민혁을 향해 달려들었다.


민혁
'검이...'


민혁
'검이 없잖아..!'

급하게 나오느라 빠트린 모양이었다.


민혁
하아..씨..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