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maestro Kim Jae-hwan y la colegiala zorro Kim Yeo-ju
Episodio 4


부우웅 -

약속시간에 늦어버렸다.



난 망했다는 생각을 하고 후다다닥 대휘에게 달려갔다.

-


김여주
헉, 헉, 미안....


이대휘
아냐 ㅎ 여기 팝콘, 아 그리고 너 탄산 못 먹는다 해서 오렌지주스로 샀어.


김여주
어? 내가 탄산 못 먹는건 어떻게 알았어?


이대휘
그냥, 내가 너한테 관심있다 보니까? ㅎ


김여주
ㅇ, 아이 참- 그게 뭐야~ㅎㅎ


이대휘
뭘, ㅎ 들어가자!

-

" .....뒤에를 봐. "

" 와아아아아아앜 "

" 꺄아아아아아아! "

" 도망쳐! "

와, 진짜 무서운 공포영화라고 소문날만 했다.

평소에 공포영화를 잘보던 나도 깜짝깜짝 놀랐고, 나는 그냥 영화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그때였다.


김여주
.....?

난 분명 팝콘에 손을 넣었는데 딱딱한 팝콘은 없고 손이 있었다.


이대휘
아, ㅁ, 미안.

맞다, 그런 뻔한 전개.

팝콘을 먹다가 나와 대휘는 손이 부딪혔고, 대휘는 볼이 빨개진채 황급히 손을 뺐다.

와그작 -

추가로 산 나쵸도 한입 베어 물었다. 근데,

" 크와아아아아아! "

영화에서 갑자기 갑툭튀가 나왔고, 당황한 나는 남아있는 나쵸를 씹지 못한채 물고 있었다.

톡톡 -


이대휘
저기... 여주야...

갑툭튀 장면이 끝나고 화면이 잔잔해지자 대휘는 나의 팔을 콕 찌르며 말을 걸어왔다.


김여주
응...?


이대휘
이 깜깜한 공간에서 너 그렇게 귀엽게 물고 있으면 나 책임 못져.

말이 끝나자마자 대휘는 내가 당황한 사이 물고 있던 나쵸를 빼빼로 게임하듯이 물었고, 입술과 입술 사이는 거리는 1c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 크와아아아아아 "

흠칫-

그 상태로 놀라버린 나는 대휘의 머리를 박아버렸고, 대휘는 그대로 물러갔다.

-


이대휘
... ㅎㅎ 재밌었다, 그치?


김여주
응 ㅎ


이대휘
그... 여기 윗층에 게임방 있는데 갈래?


김여주
아, 진짜? 그래! ㅎㅎ

-

-


김재환
으아아아아앍 죽어어어어어

기껏 올라왔다만, 게임방에 들어서니 누가 들어도 너무 잘들릴듯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여주
김재환....?


김재환
으오아아아앍 주거어어어ㅓ

김재환은 심취한듯 홀로 게임방에서 좀비 죽이기 게임을 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모두 김재환을 쳐다보고 있었지만 김재환은 모르는 듯 하였다.


김재환
으아아아아앍! 이대휘이이이이!

갑자기 이대휘의 이름까지 부르며 좀비를 죽이기 시작하는 김재환, 이대휘는 당황한듯 김재환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김재환
나도 김여주랑 영화아아아아앍!

끝내 나의 이름이 나왔고, 이내 Game Over이라는 문구가 뜨자 김재환은 한숨을 쉬더니 돌아섰다.


김재환
.....어?

뒤에 우리가 있었는지 전혀 몰랐는제, 김재환은 나와 이대휘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김재환
....언제부터 거기 있었냐...

-


김재환
그럼 다 들었겠네.


이대휘
응, 니가 내 욕 하는 것 까지도 ㅎㅎ


김재환
.....아...


김여주
내 이름은 거기서 왜 나온건데?


김재환
아.... 여주누님... 그게요...


김여주
뭔 여주누님은 여주누님이야!

난 김재환의 발을 힘껏 눌러 찍었다.


김재환
그래도 뭐, 너 보니까 좋네 ㅎ


김여주
X랄하지 말고.


김재환
오늘은 또 왜이리 예쁘냐?


김여주
말 돌리지 말고.


김재환
크흠...


김여주
됐고, 나 화장실 다녀올거니까 그때까지 변명 거리 생각하고 있어라.

휙-


이대휘
....너 뭐냐?


김재환
뭐가.


이대휘
너 여주 좋아해?


김재환
왜 물어보는건데?


이대휘
여주한테 상처주지마, 이 쓰레기야.


김재환
내가 왜 쓰레기야 ㅋㅋㅋ


이대휘
여자애들한테 웃으면서 어장이나 치는 새끼가 쓰레기가 아니냐?


김재환
ㅋㅋㅋㅋㅋㅋ 넌 그럴 능력도 없잖아, 새끼야 ㅋㅋㅋ


이대휘
닥치고, 말해.


이대휘
너 여주 좋아해?


아 저만 이 짤 웃긴가요 ㅋㅋㅋㅋ

저 내일 생일인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