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olencia del amor no correspondido.
Episodio 19. Un sueño vano. 03


박찬열이랑 사귄 후 내 인생은 무언가가 바뀌어 졌다. 더 괴롭다고 해야 할지. 아님, 행복해졌다고 해야 할지.

괴로운 것은 변백현과 마주칠 때마다 변백현의 표정이 너무 안쓰러웠다. 뭔가 힘들어 보였다. 행복한 것은…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닥 없는 것 같다. 그저 예전처럼 괴롭지 않다는 것 뿐.

하지만 변백현은 생기가 없어 보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연하와 사귀는 데 어째서 기운이 없는 걸 까. 나는 의문이 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제 주연하를 싫어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봤지만 그 것은 역시 말이 안 되는 거였다.

그리고 나는 박찬열과 매일 매일 다녔다. 그러기에 변백현과 마주치는 날이 늘어갔지만 나는 상관이 없었다. 어찌되었든 내 곁에는 완전한 내 편이 있으니까.

어떻게 알았는 지 박찬열과 내가 사귀는 소식이 학교에 퍼졌고 김주아는 날 볼 때 마다 계속 째려봤다. 나는 그럼에도 기죽지 않았다. 내 곁에는 박찬열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주연하를 보면 저절로 움츠려 졌다. 무서웠다. 무슨 일이 생길까 봐.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나도 어떤 일은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안심을 하고 평소처럼 학교를 다니고 있었을까 내 뒤에서 내 이름이 들렸다.

나는 뒤를 돌아봤지만 내 뒤에는 평범한 학생들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잘 못 들은 줄 알고 학교로 갔다. 하지만 학교에 도착해 복도를 다니는데 계속 내 이름이 들렸다.

나는 계속 잘 못 들은 줄 알았지만 그 짓이 2달이 넘어가는 나는 미칠 것 같았다. 내가 하는 행동마다 모두 트집을 잡고서는 나를 까대는 얘들 때문에 나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다고 욕하고, 그래서 움직이면 움직인다고 욕하고. 나는 정말 힘들었다. 그렇게 계속 다니자 나에게 한 여자애가 왔다.

여자아이
“저기…. 너 정말로 박찬열 가지고 노는 거야?”


조연비
“어?! 그게 무슨 소리야…?”

여자아이의 말에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내가 영문도 모른다는 식으로 말하자 여자아이는 자신의 친구와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주연하가 알려주었다고 했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따질 수는 없었다. 무서웠다. 평범한 학생이 모든 인맥과 스펙이 있는 학생을 건들면 어떻게 될 지 아니까. 그래서 나는 그냥 귀를 막고 다녔다. 들려고 안 들린 척.

그러니 박찬열은 그런 내가 걱정됐는 지 내게 계속 물어봤지만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뿐이었다.

그렇게 다니고 있었을까 어느 매점에서 역시나 초코우유를 사서 마시고 있었는 데 변백현이 내게 말을 걸었다.


변백현
“연비야, 괜찮아?”


조연비
“아, 응….”

나는 변백현을 피하려고 했다. 계속 있으면 내 마음이 흔들릴까봐. 그렇게 매점에서 나가려고 했지만 변백현은 내 팔 목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나는 변백현을 봤고 변백현은 내게 말했다.


변백현
“왜 계속 나 피해? 안 피하면 안 돼?”

나는 변백현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 마음 때문에 널 피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자 변백현은 이제 피하지 마라며 나를 놔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