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e chico que sigue coqueteando conmigo es mi profesor de aula.
Lindos celos


제 25화

담임 피하느라 힘들어 죽겠다.. 눈도 피해야하고...

딱 배고플때 점심 종이 울렸다.


하성운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간호사들
구름쌤도 식사 맛있게 하세요~

의사선생님
쌤 같이 밥 먹으면 안돼요?

속으로 질투가 끓어올랐지만 꾹꾹 눌러 참아냈다.


하성운
나야 우리 애들이랑 밥 먹으면 좋죠


하성운
자 그럼 급식실에서 만나기로 하고, 반장도 같이 먹을거라 믿고 인사할까요?

...? 저..저기요?..

안된다 무조건 먹을 사람 정해놓은 척 하자

나는 눈알을 굴리다 복도에서 어깨춤추며 지나가는 다니엘쌤을 보았다.

하 늘
아!! 죄송하지만!! 저는 오늘 ㄷ..다니엘쌤과 밥을 먹기로 해서요! 그럼 차렷 경례!

벙찐 담임의 표정을 뒤로하고 복도로 나가 다니엘쌤한테 달려갔다.

하 늘
쌤!!! 우리 밥 같이 먹기로 한 거 잊지 않았죠? 그쵸?


강다니엘
마 니 뭐하는데 와이러노 와이러노

나는 다니엘쌤을 툭툭치며 복화술로 말했다.

하 늘
느릉 븝믁끼르 흐뜨그흐르그여 (나랑 밥먹기로 했다고하라고요)


강다니엘(체육)
ㅇ..아..그치 그치 밥 먹기로 했지


강다니엘(체육)
가자 하느리~!

하 늘
하ㅡ하ㅡ하 가요 다니엘쌤


임나연
쟤..정말 어쩌면 좋니...

하필이면 급식시간에 마주보는 방향으로 담임이 앉는 바람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었다.

계속해서 나를 쳐다보는 담임때문에 다니엘쌤까지 눈치 보느라

못먹었다는데.. 거짓말쟁이가 틀림없다. 눈치보면서 밥을 세그릇이나 비울 수가 없다.

나는 대충 다니엘쌤 다 드실때까지 기다렸다가 교실로 돌아왔다.


박지민
야 우리 버리고 다니엘쌤이랑 밥 먹으니까 좋냐?

나의 똘마니 세 명이 밥을 다 먹고 들어 온 모양이네

하 늘
말도 마라... 제대로 먹지도 못했으니까

담임이 너 밥 먹을때 겁나 뚫어지게 쳐다보던데

하 늘
눈치 보여 죽는 줄 ..


임나연
아니 피하는건 좋은데 너무 대놓고 피하는거 아니야?


임나연
그러다 담임 화나겠다..

하 늘
그치만 얼굴을 도저히 못보겠는 걸

애들과 수다 떨다가 열려있는 앞문을 자연스레 쳐다봤는데 계단에서 담임이 올라오고 있었다.

하 늘
ㅇ..얘..얘들아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크흠

나는 조심스레 몰래 조용히 안보이게 뒷문쪽으로 걸어가

슬쩍 아주 슬쩍 문을 열었다.

오케 담임이 앞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난 바로 열고 나가는거야

담임이 들어올 순간만 기다렸다가 앞문에 발이 보이는 순간

뒷문을 열었다.

근데.. 왜 내 앞에 딱딱한 벽이 있는거지?

문을 안열었을리가 없는데


하성운
나한테 그렇게 안기고 싶었어요?

오 마이 갓. 내 앞 벽이 담임었다.

하 늘
흐엡..

너무 놀라 뒤로 빠지다가 맨 뒤 책상에 걸려 넘어질 뻔한 나를 담임이 잡았다.

하 늘
흐어.. 살았다.


하성운
계속 안겨있는건 좀 부끄러운데 반장

하 늘
흐엑

나는 급하게 뒤로 떨어졌다.

하 늘
ㅈ..죄송합니다.

하 늘
그럼 전 이만 화장실을 가야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려 하는데 또 앞으로 가지 못하는 내 몸

담임이 뒤에서 목덜미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성운
화장실은 나중에. 나랑 볼 일이 더 급하지 않을까?

나를 질질 끌어 상담교실로 데려가는 담임쌤

진짜 큰일이다 큰일이야 나 어떡해 어떡하면 좋니

보고싶다 나연아 보고싶다 지민아 보고싶다 종인아

나는 주문을 외우며 최대한 정신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중이다.


하성운
반장

하 늘
네 저를 부르셨나요


하성운
내가 왜 너를 여기에 끌고왔을까

하 늘
하하 그러게요 전 잘못한게 1도 없는데 말이에요 하하


하성운
왜 자꾸 나 피해?

하 늘
제가 감히 선생님을요? 그런 적 없는데


하성운
내 눈은 자꾸 피하면서 지민이한텐 막 달려가서 웃어주고


하성운
나랑은 밥 안먹어주면서 니엘쌤이랑은 꽁냥거리면서 밥 먹고


하성운
나 볼 때마다 피하고, 도망가고


하성운
나 진짜 서운해

주먹으로 콩콩 책상을 내리치며 울분을 토하다가

삐진 강아지마냥 시무룩해진 담임

이런 모습까지 좋다고 생각하는 지금 내 자신이 ...

두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