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 es la fuerza especial S1
#15 "El caso del asesinato de la sonrisa (2)"



“으아아아아악...!!!!”

창고 가득 울리는 날카로운 비명소리에 여주가 문 앞으로 달려가 문을 쾅쾅 두드린다.


남 여 주
뭐야..!! 너 무슨 짓을 벌이는거야!!!

그러자 짜증스럽게 문이 열리더니 킬러가 드러났다. 킬러 옆 바닥에는 가는 숨을 내쉬는 한 여성이 누워있었고


남 여 주
ㅈ,저기요..!! 정신차려 보세요!

여주가 그 여성에게 달려가 어깨를 치며 부축하려하자 킬러는 여주의 가슴팍을 발로 찼고 그녀는 다시 방 안으로 나뒹굴었다.


스마일 킬러
내가 말했잖아. 니 앞에 준비중이라고ㅎ

킬러는 여유롭게 웃으며 다시 문을 닫았다, 정확히는 잠궜다고 해야할까?


남 여 주
뭐..? ㅇ,야..!!! 야!! 문 안 열어?





한편 창고 앞에 도착한 다른 팀원들이 문을 밀어보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시간은 꽤나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김 남 준
창고면 작은 소리도 잘 들리겠죠? 아무래도 소리가 울리니까?

남준이 물었고 다들 이런저런 의견을 주고받다 결국 그럴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 태 형
그건 왜요?


김 남 준
아... 모스부호


정 호 석
모스부호?


김 남 준
응. 안 그래도 얼마전부터 여주한테 모스부호 알려주기 시작했거든


김 남 준
여주가 눈치만 챈다면 소통도 가능할거같은데...


김 남 준
모르겠어요, 그냥 한 번 해보려고요


김 석 진
음... 그래, 한 번 시도는 해보자


김 석 진
여주가 눈치 없는 애도 아니고


김 남 준
근처에 뭐 소리 낼만한거 없어요?

남준이 주위를 둘러보자 다같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보지만 허허벌판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아무것도 없는 공터.


박 지 민
아.. 혹시 이거도 될까 모르겠네요...

지민이 무언가를 찾기라도 하는듯 점퍼 주머니를 여기저기 뒤지다가 오른쪽 주머니에서 볼펜 한 자루를 꺼낸다.

볼펜 윗부분을 누르니 ‘딸각’ 하는 소리가 났고 남준은 그거면 충분할거라며 볼펜을 가져갔다.


비명소리가 있던 후로 줄곧 여주는 긴 침묵에 빠졌다. 가끔 사람들이 다가와 인서를 하거나 질문을 해도 단답이거나 동문서답일 뿐이었다.

여주는 그런 생각 중이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까 끌려나간 여자가 죽지 않게 하겠다고. 그녀가 죽으면 자기 탓일 것만 같았다.


남 여 주
후...

여주의 긴 한숨만이 창고에 울려퍼졌다. 그러던 그 때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볼펜 소리가 들린지 약 30초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눈치채지 못하는 여주. 가만히 눈을 감고 명상하듯 앉아있을 뿐이다.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딸각


남 여 주
아, 죄송한데 볼펜 좀 그만 덜걱거려주실래요..?

여주가 약간 짜증난 어투와 표정으로 말했고 다들 누가 한 짓인지 눈치만 볼 뿐이었다. 그럴만도 하지. 볼펜 주인은 여기 없는걸

+
저희 중엔 없는거 같은데요...?


남 여 주
네..? 그럼... 아!

여주가 낮게 탄식하며 뭔가를 찾는 듯이 두리번거렸다. 이내 작은 돌을 손에 쥐고 벽으로 다가갔다.


남 여 주
제발... 제발 다시...

여주가 그러는동안에도 남준의 모스부호는 계속되었고 이내 끝난듯 아무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러자 여주는 돌로 벽을 쳐 또 다른 모스부호를 만들었다.



민 윤 기
아무래도 소득이 없는거 같지..?

윤기의 말에 다들 축처져 돌아서려는 바로 그 때 들려오는 둔탁한 마찰음. 남준은 집중하며 휴대폰에 무언가 메모한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김 남 준
ㄷ...ㅏ...ㅅ....ㅣ.. 다시!

남준은 다급하게 볼펜을 쥐고 다시 딸각거리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닿길 바라며


딸각 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여주는 정신없이 뭔가 중얼거리며 벽에 돌로 긁어 글씨를 썼다.


남 여 주
- • - • • - • - -


남 여 주
• - • • • • • •


남 여 주
입구..!


남 여 주
저 혹시.. 여기로 들어올 수 있는 다른 입구는 없나요?

그러자 누군가 대답했다.

+
저기 위에 작은 창문이 하나 있어요. 꽤 높긴 한데 저기만 넘으면 들어올 수 있을지도 몰라요

여주는 다시 벽을 치며 창문이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그 날 밤,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창문이 열였고 운동신경이 좋은 정국부터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남 여 주
ㅁ, 무슨..? 발목 안 다쳤어요?


전 정 국
응! ㅎㅎ

해맑은 정국을 보며 여주는 함숨 쉴 새도 없이 먼지 싸인 메트리스를 끌고 왔고 모든 팀원은 그 메트리스 위로 내려왔다.


김 태 형
남여주...!!!

태형이 울먹이며 여주를 꽉 껴안았고 호석이 태형을 떼어놨다.

+
저... 킬러가 와요..!

뚜벅거이는 소리가 들렸고 팀원들은 어두운 구석에 숨고 여주만 덩그러니 서있었다.


스마일 킬러
뭐야.. 나 기다린거야..?ㅎ


남 여 주
그럴리가 있겠냐? 나한테 이 사람들이 있는데


민 윤 기
당신을 스마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민 윤 기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당신이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윤기가 킬러의 후드집업을 벗기며 수갑을 채우려고 했지만 다들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김 석 진
ㅇ,여자였어..?


장 예 슬
하... 시발년.. 예쁘다, 예쁘다 해줬더니ㅋㅎ

귀밑까지 내려오는 칼단발에 연분홍빛 입술, 긴 속눈썹까지.. 영락없는 여자였다.

범행과정, 범행동선 등을 파악했을 때 남자라고 단정지었던 특강반은 당황해서 어쩔줄몰라했다.


민 윤 기
ㄷ..당신을 체포합니다

윤기가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 밖으로 나갔고 모두 그 뒤를 따랐다.



김 남 준
이게 무슨...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여성의 시체. 아까 본, 바닥에 쓰러지던 여자다.


김 태 형
이거 네 짓이냐?


장 예 슬
그럼 여기 나밖에 없지, 또 누가있나?ㅎ


김 태 형
됬어, 어짜피 감빵 들어가면 넌 끝이야


장 예 슬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슬이 허리를 젖히며 웃었고 이내 소름돋게 웃으며 말했다.


장 예 슬
난 끝나지 않았어.


장 예 슬
피로 물든 밤이 오는 날, 그리고 어둠이 빛을 집어삼키는 날


장 예 슬
난 돌아올거야. 더 강하고, 더 소름돋게ㅎㅎ

여주가 몸을 부르르 떨었고 옆에 서있던 호석과 지민이 그런 그녀를 걱정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 때

여주가 그녀에게 달려들어 목을 졸랐다. 여자가 죽은게 자기 탓 같아서, 반성의 기미 하나 없이 웃는 그녀가 싫어서

눈물이 잔뜩 고인 얼굴로 말했다.


남 여 주
죽어... 너같은건, 죽어야 돼.. 씨발..!


장 예 슬
켁.. 콜록콜록


박 지 민
남여주!! 너 미쳤어?


남 여 주
이딴 놈은..! 죽여버려야 된다고요... 살아봤자 후회따위 안 하는 새끼라고...


김 석 진
남여주, 감정적으로 행동하지마

보다못한 석진이 여주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그리 세지도 약하지도 않는 힘으로


남 여 주
그럼, 그럼 이 새끼를 이대로 감빵 보내요? 우리나라 법이 얼마나 좆같으면 범죄가 차고넘쳐?ㅋㅋ 이딴 새끼가 체포 당하고도 웃냐고..!!


남 여 주
얘 법정에 서봤자 몇 년 받을거 같아요? 10년? 10년도 안 받을걸요ㅋㅋ 반성하고 있다, 잘못했다... 이딴 소리만 짓껄여도 감형되는게 현실이에요


남 여 주
죽여야 돼.. 그게 최선이고, 피해자들에 대한 예의인거야

예슬은 거의 기절하다싶이 온 몸의 힘이 풀림을 느꼈다. 무서운 것 하나 없던 그녀에게 두려움이란걸 알려준 사람

남여주였다.


민 윤 기
야, 남여주. 우리 경찰이다.. 아무나 안 죽여

윤기가 싸늘하게 이야기했고 여주는 툭 치면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윤기를 마주봤다.


남 여 주
다... 다 좆같아..


돌아오는 차 안, 어색한 침묵만이 그들을 감쌌다.보다못한 정국이 차 라디오를 켰다.

“다음 소식입니다. 모두를 공포로 몰아넣은 스마일 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20대 장모 양으로 오는 @@일에 법원의 판결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약 한 달 후, 개기일식과 개기월식 모두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견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학교가서ㅠ 연재 텀이 길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그래서 이번에 분량을 마아아않이 늘였어요!!

3500자넘슴미다..;; 후.. 불타웠ㄷ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