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eza vampírica
Dolor, recuerdos.



-"...응...?"

-"아... 같이 다니자고?"

}"ㅎ..혹시 많이 불편할까?"

-"으응? ㅇ,아니.. 그건 아니고..."

>"그냥, 우리 둘 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ㅁ,맞아! 우리가... 낯을... 많이...가...리나...?"

>"...? 너 낯 많이 가리잖아. 너정도면 엄청 많이 가리는 거거든."

-"ㄱ..그래..? 뭐... 그렇다네...ㅎ"

>"그래서, 우리는 마음 여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거야."

>"많이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릴거라는 거지."

>"그래도 네가 우리랑 다니고 싶으면, 너가 우리를 이해해줘. 우리도 마음 열어볼테니까."

}"ㅇ..아.., 응..!"

>"같이 다니겠다는 거야?"

}"ㅇ,어! 같이 다닐게! 같이 다니고 싶어."

-"이렇게 까지 하는데.. 그냥 같이 다니자~"

-"뭔 친구 한 명 같이 다니는건데,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얘기하냐?"

>"난 네가 걱정되니까 이러지."


-"..."

-"ㄴ..난 괜찮거든?"

>"...진짜로?"

-"그래, 난 괜찮으니까 그냥 같이 다니자."

-"너 이름이 뭐야?"

}"응? ㄴ,나?"

-"어,ㅎ 너."

-"이제 같이 다닐건데, 이름 정도는 알아야지."

>"그러고보니까 교복에 명찰도 없네?"

}"ㅇ..아, 작년에 입던게 작아져서, 새로 샀는데 아직 명찰을 못달았어..ㅎ"

-"아... 그래, 뭐. 그래서 이름이 뭔데?"

}"ㄴ...나..."

}"ㄴ...나... 김예원.. 이야..."





치익-]

탁-

탄산음료가 든 캔이 따지는 소리.

곧이어 누가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야, 이거 맛있어. 망고맛이다, 먹어봐."

(망고맛 탄산 먹어보신분... 이름이 기억은 안나는데.. 꿀맛...ㅠㅠ)

-"됐어, 방금 점심 먹어놓고는 무슨."

>"베, 그러시든지. 내가 다 마신다?"

-"아니, 나 한모금은 마셔보자."

>"그럴 줄 알았다, 자!"


-"음.. 맛있다-!"

>"그래, 맛있다니까. 앞으로 이것만 먹어야지."

-"헐, 가능해? 이것저것 먹어야지."

-"같은것만 마시면 너무 지겨워."

>"... 안지겨워."

>'3년째 좋아하는 너도 안지겨운데, 이게 지겹겠니.'



>"아, 맞다."

>"아까 그 김예원인가.. 걔는 어디갔어?"

-"아, 예원이 교무실에 들렀다가 교실 먼저 가있는데."

>"에? 그럴거면 왜 같이 다니자고 했데?"

-"뭐, 점심 같이 먹었잖아. 그게 같이다니는거지, 뭐야."

>"..... 호구새끼."

-"...? 뭐?"


>"넌 뭐 이상한거 못느꼈냐?"

-"이상한거? 예원이한테서?"

>"어."

-"ㅇ.. 아니? 전혀? 왜, 뭐 이상한점 있었어?"

>".... 아니... 그냥..."

>"내가 불안해서."

-"뭐야, 놀랐네."

-"별거 아니면 됐다. 교실 가자, 5교시 시작 종 곧 치겠다."

>"... 그래, 가자."





>"후..."

-"예원아!"


}"어, 들어왔네? 어디있다가 왔어?"

-"그냥, 학교 뒤쪽에 조용한 곳 있어서."

}"아.. 다음에 같이 가자!"

>((멈칫

-"어? 거기를?"

}"응..! 혹시, 안돼는거야?"

>"..."

-"ㅇ..아니! 당연히 되지,ㅎ 같이 가자!"

}"어,ㅎ 그래."






황은비
...


황은비
...앞으로는, 꼭 말 들을게.


문빈
...


문빈
...어...?



황은비
말...들을게...


황은비
너가... 이상하다 했을때... 그때... 알아챘으면....


문빈
... 됐어. 뭘 그렇게 옛날로 돌아가. 그 뒤로 잘 지냈잖아.


황은비
잘 지내다가 이렇게 됐잖아.


문빈
그래도, 좋은 추억 만들었잖아.


황은비
그게 다 가식이였다고 생각하면, 치가 떨려.


문빈
... 다 가식은 아니였을거야. 그렇게 믿자.


황은비
다 가식이 아니였다고?


황은비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 하지만,


황은비
그랬으면. 아까처럼 행동했을까?


황은비
우리에게 조금의 정이라도 주었었는데도, 그럴 수 있었을까?



문빈
... 그냥, 무덤덤하게 잊ㅇ..


황은비
그걸 어떻게 무덤덤하게 잊어. 너도 못하는거면서 왜그렇게 태연하게 말해?


황은비
정신차려 문빈. 그때랑 비슷해지는 상황이잖ㅇ..


문빈
그건 8년 전이잖아.


황은비
그래ㄷ..


문빈
황은비.



문빈
그냥, 하나의 아픈 기억으로 남기자. 언제나 품고 살아가야하는 상처로 남기자고.


문빈
그 상처는 언젠가는 아물거고, 그러곤 흉터로 남겠지.


문빈
그럼 그 흉터를 가지고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는거ㅇ..


황은비
이미, 그런 상처들이 감당할 수 없을정도로 많으면? 그러면 어떡해?



문빈
... 어?


황은비
너무 많아서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가 넘쳐나는데, 이건 어떡해? 나, 이번일까지 그러면..


황은비
진짜... 못버텨...



문빈
...


문빈
... 버텨,


문빈
내가 너 알아. 넌 어떻게 해서든 버틸 애인거, 내가 안다고.


문빈
상처가 많아서 감당이 안되면, 너 자신이 너무 힘들면.


문빈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남겨.


문빈
추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추억으로 남겨.


문빈
그게, 지금 내가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말이네.






김태형
... 무슨... 일이였을까?


김석진
... 좋은 일은 아니잖아. 일단 기다리자.


김석진
너도 알잖아. 아팠던 일 말하는게 얼마나 고통인지.


김태형
... 후... 그래... 일단 기다리ㅈ...

툭-


거실 마루로 검붉은 자국이 툭- 떨어졌다.

이미 피투성이인 집이였지만, 그 속에서도 어디에서 어디로 떨어졌는지 다 보였다.


김태형
...



김석진
... 입술 물어뜯지 말고.


김석진
나중에 많이 아프다.


김태형
... ((끄덕


그때, 화장실에서 나와 소파에 함께 앉는 호석


정호석
김석진, 지금 발코니ㅇ..


김석진
김남준은?


정호석
..아, 김남준...


정호석
정한이 찾겠다고 방금 뛰쳐나갔어.


김석진
ㅁ,뭐?


김태형
혼자 나갔다고?!


정호석
아니.. 군사 몇명 데려간다고 했는데?


김석진
뭐? 그건 또 무슨 개소리야.


정호석
음? 왜, 김남준 총리잖아. 군사는 몇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지않나?


김태형
형, 무슨소리야. 그 형이 총리이기 전에 내가 왕이야.


김태형
내가 지금 정한이 찾겠다고 군사 하나도 빠짐없이 다 성벽 주위로 세워놨어.


김태형
내가 먼저 명령을 내렸으니, 남준이형은 내 허락이 떨어져야 군사 사용이 가능해.


"근데.. 난, 아직... 연락을 하나도 안받았어."



정호석
ㅁ..뭐? 얘 그럼 지금 혼자 간거야?


김석진
아니 시발, 어디 쪽으로 갈거냐고 물어라도 보든가!


정호석
군사들한테 다 위치추적기 달려있으니까 굳이 안물어도 되겠다, 싶었지!!


김석진
하씨, 빨리 나가자. 어떻게든 찾아야해. 걔 지금 뭔 짓을 하고있을지 몰라.


정호석
김태형, 넌 여기 있어라. 여기서 애들 좀 봐ㅈ..

"아니야, 오빠. 우리도 갈래."


...


정호석
ㅇ..응?


황은비
우리도 갈래. 같이 가고싶어.


김태형
은비야, 너무 위험ㅎ..


황은비
만약에, 진짜 만약에.. 김예원이 우리한테 정이 남아있다면,


황은비
... 찾아야 할 것 같아.



김태형
.. 어디로 갔는지 알아?


문빈
어.


김태형
ㅇ,안다고?


문빈
전정국이 있는곳. 거기가 어디든 전정국이 있는곳으로 갔어. 그건 확실해.


김태형
그걸 어떻게 확신해.


황은비
ㄱ,그게...



"걔가... 전정국으로... 꼬시는거에.. 넘어가서..."


우정보단 사랑이였던거지, 김예원은.




다같이 만나겠는데, 이거~?



여름비처럼
컷. 오늘 3500자-! (불태웠다...) 다들 손팅 한번씩 부탁해요:)


여름비처럼
(등장인물 사진 없이 적는거 재미들림)


여름비처럼
다들 태풍에 큰 피해 없으셨길 바랄게요:)


여름비처럼
제가 사는 지역은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네요-! 노을분들도 그러셨길 바라요.


여름비처럼
(코로나도 빨리 물러가길...)


여름비처럼
요즘 지구가 많이 힘든가봐요...(작가도 제정신이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