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én es Kim Yeo-ju? (trastorno de personalidad múltiple)
Episodio 27 Alimentación




전정국
"제가 좋아하는것 같아요, 여주를"


화끈하게 자신이 여주를 좋아한다는걸 인정하는 정국이에 최태평씨는 드라마를 시청하는 한 아줌마처럼 박수를 치면서 리액션을 내뿜는다.



최태평
"으메으메, 즈알생긴 청년이 아주 화끈하구마잉"


꼬르륵-]



최태평
"더이상은 안되겠구먼"


최태평
"싸게 싸게, 밥 믁으러 가장께"



그렇게 가까운 회집에 도착한 정국이와 최태평씨.

그 곳의 회는 만만치 않게 제법 비쌌다.

메뉴판을 보면서 회를 고르던 최태평씨가 말한다.



최태평
"으메... 요즘 회가 와 이러케 비싸다잉?"


전정국
"괜찮으니, 마음껏 드세요"


최태평
"그롬 맛나게 믁을게잉"


그렇게 회 한판을 시키고, 손님이 적었던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최태평
"오뇸 급나 맛나게 생겼고마잉"


회 한점을 젓가락으로 들어올린 최태평씨가 뚤어지게 보면서 탄식을 뱉는다.



전정국
"어서 드세요"


젓가락으로 집은 회 한점을 입으로 딱 넣으려는 그 순간에.



최태평
"으억...!"


인격이 바낄려는 신호가 딱 온다.



전정국
"저기요! 괜찮아요?!"


재빨리 최태평씨를 의자에서 넘어가기 전에 옆에서 부축이는 정국이.



최태평
"즈알...생긴 ㅊ,청년 다음에 윽...! 또 보게"


최태평
"으윽...!"


스륵-]


풀썩-]


그렇게 최태평씨는 정국이의 어깨에 머리를 대고 쓰러진다.

손목에서 다른 팔찌보다 더 빛이 나는 보라색 팔찌.


팟-]


꿈뻑꿈뻑-]



전정국
"여주야...?"



김여주
"으음..."


김여주
"정국아..."


전정국
"여주구나" ((방긋


김여주
"정국아... 이번에는 누가 나온거야...?"


김여주
"여기는 또 어디고..."


눈을 뜨자마자 눈앞에 가장 먼저 보인건 한판 가득한 회들이였다.



전정국
"아... 최태평 아저씨가 나왔어"


김여주
"그 아저씨 되게 오랜만에 나오셨네..."


김여주
"내 안에 있는거 엄청 답답하셨을텐데"


이제 여주는 자신의 인격들을 한 사람처럼 걱정해준다.



전정국
"회 드시고 싶으시다고 해서 사드릴려고 여기 왔는데"


전정국
"한점도 못 드시고 가서 마음이 좀 그러네"


김여주
"아저씨 어떡해..."


전정국
"그럼 네가 대신 먹으면 되지"


김여주
"내가 먹어도 아저씨가 먹는게 아닌데..."


꼬르륵-]



전정국
"너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을거 아니야"


전정국
"그러니까, 어서 먹어"


전정국
"아저씨도 네가 먹어주면 마음이 좀 놓이실거야"


정국이는 망설이면서 앉아있는 여주한테 식탁에 놓여져 있었던 젓가락을 여주의 손에 쥐어주었다.



김여주
"아니... 그래도..."


전정국
"어어? 네가 알아서 안 먹으면 먹여준다?"


먹여준다는 정국이에 희번뜩하면서 눈이 동글해진 여주가 잽싸게 회 한점을 집어서 고추장에 찍은 뒤, 곳바로 입으로 넣는다.



전정국
"내가 먹여주는게 그렇게 싫었어?"


조금 섭섭한 목소리로 말하는 정국이에 여주는 아무말 없이 입에 넣은 회를 씹어 먹었다.



김여주
오물오물-]


사실은 싫은게 아니라 부끄럽고, 심장이 간질간질 거렷기 때문이다.



전정국
"진짜로 싫었나 보구나...?"


서운한 티를 팍팍 내면서 토라진 정국이를 발견한 여주가 마저 씹지 못한 회를 통째로 삼키고는 입을 열었다.



김여주
"ㅇ,아니야...!"


전정국
"어?"


김여주
"네가 먹여주는거 싫은거 아니야"


전정국
"그럼...?"



김여주
휙-]


고개를 돌리고는 입을 여는 여주.



김여주
"ㅁ,몰라. 그냥 부끄러워서 그래..."


전정국
피식-]


그런 여주를 본 정국이의 얼굴에는 미소로 가득 채워진다.


쓰담쓰담-]




전정국
"그렇게 부끄러웠어?" ((싱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