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gustarás?
historia



연준
어 왜?


태현
아! 형 나 지금 형네집으로 가도 되지?


연준
.... 어? 아니? 안돼


태현
아 왜~ 언제는 막 불러도 가도 된다고 했잖아


연준
아니.. 오늘은 안 돼


연준
내일 와 내일


태현
아 싫어 어짜피 오늘 어린이날이라 아무도 없잖아~


연준
아니.. 아니야


여주
오빠~ 조는 이걸로 할래요~


태현
어?! 뭐야 여주랑 같이 있었어?


연준
아.. 아니? 아니야


태현
에이.. 같이 있잖아~


태현
놀러 간다~


연준
아니! 오지마악!

뚝


연준
(아.... 망했다..)


연준
어.. ㅎ 그래.. 여주야 이거?


여주
넹!


연준
그래 하자

25분 뒤

띵동~ 띵동~


연준
하...


여주
어? 누구예요? 올 사람 있어요?


연준
어... 태현인데..


연준
막무가내로 온다고 그래서..


연준
어쩔 수 없었어..


여주
아...

띠리릭


태현
형~ 나 왔어


연준
어.. 안녕~


태현
안녕 여주야~


여주
어.. 안녕


태현
뭐 하고 있었어?


태현
게임?


태현
재밌겠네 나도 할래


연준
그..그래 같이 하자

저녁까지 게임을 하고, 저녁도 먹고

09:43 PM

여주
오빠 나 이제 자러 갈께요~


연준
어 잘가~


연준
너도 이제 가야되지 않아?


연준
낼 학교 가는데..


태현
아~ 난 10시 갈꺼야


연준
그.. 그래라

여주의 집

여주가 씻고 침대에 앉는다

여주가 톡을 한다

11:23 PM

여주
오늘 고마웠어요

11:23 PM

연준 선배
어.. 뭘ㅎㅎ 고마워 할거까지야..

11:23 PM

연준 선배
걍 신나게 놀았던거지

11:23 PM

여주
전화 할래요?

11:23 PM

연준 선배
그래? 뭐 하자


연준
어.. 여주야


여주
아... 그냥 너무 고마워서.. 목소리라도 들을려고..ㅎ


연준
노는게 뭐가 고마워ㅎㅎ


연준
그냥 둘 다 재밌으면 된거짛ㅎ


여주
아니요.. 원래 저는 어린이날은 좀 좋지 않은 기억이 많아서..


연준
응? 무슨 일인데?


여주
저는 어린이날만 되면 하루종일 문앞에서 기다리는게 일상이었거든요..


여주
다른 애들은 엄마, 아빠랑 손 잡고 놀이동산이나 가는데.. 저는..


여주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저 혼자 있는 날이 많았어요..


여주
그걸 걱정하셨는지 나중에는 집에 가면 선물을 줄꺼니깐 기대 많이 하라고 하셨죠..


여주
하지만 그럴때마다 야근하시고 출장이 잡히고..


여주
그래서 저는 어린이날만 되면 하루종일 문앞에서 오늘도 늦게 들어오셔서 선물을 오늘 못받으면 어쩌지..


여주
하는 생각을 하며 기다리는게 일상이어서..


여주
이번 년도 혼자 있겠구나~ 했지만?


여주
그걸 오빠가 바꾼거예요


여주
그래서 고마워요ㅎㅎ


연준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연준
그럼 이제부터 더 빡세게 여주랑 같이 놀아줘야겠네 ㅎㅎ


연준
심심하지 않게ㅎㅎ


여주
ㅋㅋㅋㅋㅋ


여주
고마워욬ㅋ


연준
그럼 이제부터 조금이라도 심심하면 전화해 알겠지?


연준
같이 놀아주께ㅋㅋ


여주
ㅋㅋ넹ㅋㅋ


연준
그래 그럼 낼 아침에 봐


여주
넹~~


여주
흠.. 이런 얘기를 남한테 한게 처음이라 좀 그랬지만..


여주
막상 하니깐 마음이 좀 가벼워진거 같기도 하고..?


여주
(그래도 연준 오빠는 믿을 수 있는 사람 같아서 좋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