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sabio Sehun
떨리는 등교



세훈
야아 빨리 좀 먹어!


슬기
니가 뭔데ㅡㅡ 나도 천천히 먹을 권리는 있다 뭐~


세훈
아니.. 빨리 너랑 같이 학교 가고싶단말야..


슬기
ㅋㅋㅋ 알겠어 얼른 먹을게


세훈
웅 ㅎ


슬기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


세훈
응...

10분 후..


슬기
아줌마~ 다 먹었어요!

세훈 엄마
응~ 설거지 하지말고 그냥 두렴~


슬기
그럼 식탁 정리만 할게요!

세훈 엄마
그래 고맙다~


슬기
넹!


세훈
야 너는 같이 사는 사람끼리 너무 예의 갖추는거 아니냐?


슬기
야 같이 살아도 서로 예의는 있어야하는거야! 뭘 모르는구만?


세훈
아니거든! 편하면 편할수록 예의가 없어지거든!!


슬기
으이구~ 얼른 식탁이나 치워!


세훈
아 알겠어 ㅡ3ㅡ


세훈
맨날 나보고만 뭐래 (궁시렁 궁시렁ㅡ3ㅡ)

나는 이제 곧 학교에 간다.

겉으로는 아닌 척 했지만 지금 아주 많이 떨린다.

그래도 내 옆엔 세훈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야겠다.


슬기
아줌마~ 저희 학교 다녀올게요~!


세훈
엄마 나 간다~!!

세훈 엄마
어이구 어이구 그래 다녀오렴

세훈 엄마
세훈아 슬기 잘 데리고 다녀올 수 있지?


세훈
엄마는 날 뭘로보고...!! 당연히 잘 다녀오지!


세훈
너무 염려마시고 집에 계세요~

세훈 엄마
으이구 말만 잘해요 말만~


세훈
아니거든!


슬기
ㅎㅎ 잘 다녀올게요

세훈 엄마
그래 조심히 다니렴


슬기
네! 다녀오겠습니다~


세훈
야 빨리와아!


슬기
야아.. 나 무섭단말야ㅠㅠ (울먹울먹)


세훈
뭐가 무서워~ 저 벛꽃을 봐바! 하아아아ㅏ아아나도 안무섭지?


슬기
헐...! 야ㅠㅠ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꽃이 다 이뻐보이냐ㅠㅠ (울먹울먹)


세훈
뭘 자꾸 울먹울먹대냐! 자신감을 가져~ 이 오빠가 옆에서 지켜줄게!


슬기
알겠어어.. 자신감!! 으쌰으쌰


세훈
으이구 귀여운 것


세훈
가자! (슬기 손 잡으며)


슬기
야 손 잡는건 좀 오버 아니냐?


세훈
뭐 어때~ 내 하나뿐인 동생인데!


슬기
동생!? 내가 너보다 생일 빨라~


세훈
그래서 어쩌라고~ 키가 작잖아 ><


슬기
허.. 야 원래 남자가 여자보다 키 크거든!


세훈
몰라몰라~ 얼른 따라와


세훈
아 맞다! 너 오빠 손 절대 놓지마라~ 길 잃는다~ (손 꼬옥)


슬기
허.. ㅇ..알겠어어.. (부끄)


세훈
야 다왔어 우리 학교 대따 크지?


슬기
야.. 이제 진짜 실감나..


세훈
겁 먹을 필요 없어~ 이 오빠가 있잖아★


슬기
야 '이 오빠가 있잖아~' 라는 말 몇번째냐? 이제 질린다!!


세훈
그래두~ 좋자나 >< ★★


슬기
ㅋㅋㅋㅋㅋㅋ 가보자....!!


세훈
그래...!!!


작가 해윤
으흠~? 분명히 체감 시간으로는 11시 넘은 줄 알았는데..ㅋㅋㅋ


작가 해윤
이제 9시반 다되어가네요?


작가 해윤
ㅎㅎ 오늘도 재밌으셨다면 평점 5점에 댓글 아시죵? ><


작가 해윤
ㅎㅎ 내일 또 봬요!


작가 해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