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아 그래도..나는.."
"여주야 아무걱정 하지마 네 곁에는 언제나 내가
있을거니까 너도 그냥 내 곁에만 있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알았어"
"아이 예쁘다ㅎ 오늘은 뭐 하고싶은거 없어?"
"음..딱히 없는데?"
"그럼 그냥 오늘 아버지 만나러갈까?"
"아저씨 만나러..?그래 뭐 알겠어 가자!"
"무서우면 바로 말해 그냥 내가 하면 되니까"
"응!가자"
그렇게 둘은 차를 타고 지민이네 회사에 도착해서
바로 회장실로 갔다
"아버지 저 왔습니다"
"아저씨 안녕하세요오.."
"...그래 왔냐 오랜만이구나 자리에 앉아라"
"그냥 오늘 말한김에 아버지 마음 바뀌시기 전에
상속받으러 왔어요"
"정말 이 선택 후회 안하겠냐?"
"그럼요 언제나 제 선택은 옳았고 확신하는 일만
하는데요 뭘"
"..그래 알아서 잘해봐라 여주 너도..잘부탁한다"
''아..네"
"...ㅎ아직도 내가 무섭니?"
"어..네 쪼금..?"
"ㅋㅋㅋ여주야 너무 무서워하지마 10년을 넘게
봤는데 아직도 무서워하면 어떡해"
"그래 나보다 박지민 이녀석을 무서워해라
네 생각보다 그렇게 착하지 않으니까"
"아 아버지!!"
"ㅎ아무쪼록 이미 결정된 일이니 둘이 잘해봐라
난 회의가 있어서 먼저 일어나보마"
"네 안녕히가세요.."
"여주야 우리도 갈까?"
"어디 갈건데??"
"음..가보면 알거야 가자"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도착한곳은 반지 공방이었고
잠시 지민이가 없어서 내부를 둘러보던 여주는
사장님의 말에 약간 놀랐다
"정말 부러워요ㅎ 남친분께서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드시던지 디자인도 엄청 신중하게 고르시고
어떤 모양으로 할지도 엄청 고심해서 하셨어요"
"아..진짜요?"
"네 그럼요!여자친구 주시려고 만드는거냐고 물어보니
한번도 안웃으시다가 엄청 활짝 웃으시면서
대답 하시던데요?남친분이 많이 아껴주시나 봐요"
"아..ㅎ네"
"여주야!가자"
"으응!"
지민이는 웃으며 여주에게 깍지를 끼고 공방을 나갔고
그대로 둘은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소파에 누워 여주는
지민이의 무릎베게를 베고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지민이가 우물쭈물하면 말을 꺼낸다
"그..여주야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고.."
"응?지민아 무슨 할말 있어?"
"그..아까 공방에서 받아온 반지 있잖아"
"어어 그 반지 왜?"
"그거 사실 내가 예전에 만들어둔 결혼반지거든.."
"아아 그렇구ㄴ..아니 어?"
"진짜 너무 이르다 생각할순 있는데 그냥 이대로
지내다보면 막 다른 남자들이 너를 눈독 들일수도
있고 그래서.."
"응 그래서?"
"나랑..결혼하자 여주야"
"음..좋아!"
"어..?진짜?이렇게 쉽게?"
"응!지민이 너라서 괜찮아!다른 사람이면 거절할건데
지민이 너는 특별하잖아!"
"...ㅎ아이 예쁘다 어디서 이런말을 배웠어?"
"헤헤..다 너한테 배웠지"
"잘배웠네ㅋㅋ 내가 진짜 잘할게 여주야"
"지금도 잘해주는데 뭘"
"지금보다 더더 잘해줄거야!평생을 너에게 바칠게"
"..ㅅ,사랑해 지민아"
"어?방금 뭐라고 했어?나 못들었어 한번만 더 말해줘!"
"들었잖아!!"
"아아 여주야 한번만 더..ㅎ 더 듣고싶어서 그래"

"안돼애..부끄러워.."
"알았어ㅎ 사실 한번만으로도 충분해 그거면 됐어 난"
"진짜?"
"응ㅎ 사랑한다는 말은..언제 들어도 좋은말이거든ㅎ
나도 평생 너만 사랑할게 여주야"
사랑이란 단어는 꽤나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순수하고, 불건전하고, 애틋하며, 그리운 감정까지
나타낼수 있다
우리가 하는 사랑이 어떤 사랑일지는 몰라도 혹은
서로 다른 사랑을 추구하고 있더라도 결국에는
같은 의미의 사랑을 하게되겠지
그때까지..이 여자를 죽도록 사랑해보려 한다
후회하지않게,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끝.
예..못쓰겠어요 그냥 급 완결 할랍니다 마지막 설명을
하자면 여주가 말한 사랑은 순수하고 온전한 사랑인
반면 지민이가 말한 사랑은 불건전한 사랑의
의미도 담고 있기 때문에 여주를 사랑하며
오로지 순수한 사랑으로 바꿀거라는 의미죠!
그리고 후의 이야기는 뭐..결혼하고 알콩달콩하게
살면서 에기도 낳고 지민이 집착도 조금씩
줄어들어서 평범한 삶을 사는것을 쓰고 싶었는데..
글이 안써지네요 예..나머지는 상상의 나래에
맡기도록 할게용 화이팅😁
너무 원하시면 외전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고있는
모습정도는 써보도록 하죠..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