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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잔

나만의문스타
2019.03.31조회수 108
이상하다. 원래 주인이랑 같이 가는 길은 항상 어색하지 않고 신났는데..
오늘따라 주인이 많이 슬픈지 나를 보지도 않고 걸어가기만한다.
.....
"별아."
"응?주인 왜에?"
"우리 별이는 언니..가 없으면 어떨것같아?"
"으응? 주인이 왜 없어져.."
"만약 그런다면?"
"난 주인이랑 꼭 평생 같이 갈껀데?"
"흐윽..그치이.. 끕.. 하윽..별아.."
"ㅈ..주인..울지마.. 흐윽..주인울면 나두 울꺼야"
"흐어어엉 주인..흐어엉ㅇ"
"ㅎ...그래..울지마..언니도 뚝 그칠게"
"진짜?"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좋아하는 주인이 이런 모습이면 내가 마음이 편치 않을수 없었다. 근데..근데 막상 별이랑 함께 울어보니까
......
개운하고 고민거리 하나가 사라진것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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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같에 훌쩍이며 들어왔더니 벌써 집 앞이다.
용선은 잠시 생각하더니 마트좀 다녀온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 한뒤 집을 나왔다.
사실 술이랑 안주를 살려 왔는데 조금 걱정된다. 사람나이로 25살이지만.. 어쨋든 1살이니까..근데 강아지도 술을 마시나? 으음..사람이랑 똑같긴한데...혜진이한테 물어봐야겠네
뚜르르르 뚜르르../삑
오. 바로받네
용건만
강아지도 술 마실수 있어?
누구..별?
ㅇㅇ
가능하긴한데 사람이랑 똑같아
안마시는게 좋지
그런가.. 휘인이는 마셔?
으음..그니까.. 마시긴하지
그래?그럼 사람이랑 똑같은거 산다
ㅇㅇ
별이 술을 싫어하면 모르겠지만 오늘은 모든 이야기를 풀려한다.
술의..도움을 빌리긴 싫지만 도저히 맨 입으로 말할수 없었다.
"오늘은..오늘은 꼭 다 말해야겠다.